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검선마도 12권
저 자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9년 12월 26일
ISBN : 979-11-04-92104-9
매화가 춤을 추고 벽력이 뒤따른다!
분심공으로 생각과 행동을
둘로 나눌 수 있게 된 풍월.
한 손엔 화산파의 검이, 다른 한 손엔 철산도문의 도가.
그를 통해 두 개의 무공이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검과 도, 정도와 마도!
무결점의 합공이 시작된다.
조돈형 新무협 판타지 소설 『검선마도』 제12권
제84장 흡성대법(吸星大法)
“풍월이 어제 개봉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소림사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사마조의 말에 사마용이 웃으며 물었다.
“재미있는 일을 계획했다고?”
“예, 조만간 소림과 정무련이 북해빙궁을 공격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만약 풍월이 이들과 합류를 한다면 북해빙궁이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북해빙궁이 그렇게 만만한 곳은 아니다.”
위지허가 의문을 표하자 사마조가 고개를 저었다.
“풍월에게 당한 타격이 생각보다 큽니다. 풍월과 그 동생 놈이 미친 척하고 날뛰기 시작하면 지금의 북해빙궁은 소림과
정무련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얼마 전 북해무림에서 지원군이 이동하고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니더냐?”
“먼 곳입니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대로 방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북해
빙궁의 힘이라면 소림사나 정무련 역시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테니까요. 하지만 그보다는 북해빙궁이 조금 더 분탕질을 쳐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소림사와 정무련에 큰 타격
을 안기면서.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서라도 풍월과 정무련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쯤에서 끊어놓아야 합니다.”
사마조의 판단이 옳다고 여겼는지 위지허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한데 계획이 그리 쉽게 성공을 하겠느냐? 엄청난 공을 쌓고 돌아온 상황이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어지간해선 분란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텐데.”
술잔을 비우던 사마용이 위지허의 말을 받았다.
“놈들이 흡성대법에 얼마나 경기를 일으키는지는 이 할애비도 안다. 하나, 우리가 놈이 흡성대법을 익히고 있다는 정보를 주었음에도 지금껏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짜고짜 흡성대법 운운해 봐야 오히려 의심만 살 수 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 준비한 패가 제법 유능합니다. 배경도 나름 좋고, 특히 이게 아주 뛰어납니다.”
사마조가 자신의 입을 가리키며 웃었다.
“그래, 그 패가 누구더냐? 정무련에 속한 자더냐?”
위지허가 물었다.
“아닙니다.”
고개를 흔든 사마조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조삼이라고 청의문의 장로입니다.”
목차
제84장 흡성대법(吸星大法)
제85장 무력시위(武力示威)
제86장 무림공적(武林公敵)
제87장 수라검문(修羅劍門)
제88장 규격(規格) 외의 인간(人間)
제89장 일인합격술(一人合擊術)
제90장 격전(激戰)의 끝
제91장 해후(邂逅)
제92장 패천마궁(覇天魔宮)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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