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6권
저 자 명 : 스틸펜
출 간 일 : 2020년 2월 25일
ISBN : 979-11-04-92141-4
피치 위의 마스티프. 그라운드의 투견
“나는 너희들을 이끌고, 성장시켜서, 이겨야 한다.”
“너희는 나를 따라오고, 성장해서, 이겨야 한다.”
가장 유별나거나, 가장 특별하거나.
Special one.
누구보다 특별한 감독이 될 남자의
전설이 시작된다.
스틸펜 장편소설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제6권
33 round. 리벤지
골을 먹힌 라이프치히의 선축으로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
급한 상황인 걸 알면서도 라이프치히는 성급히 나서지 않았다.
적은 기회라도 확실하게. 그렇게 점유율을 높이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두드렸다.
―세리의 스루패스를 차단한 반 다이크! 하지만 공은 다시 라이프치히 선수들에게!
수비 사이를 파고들던 베르너에게 세리가 패스를 찔렀지만, 반 다이크가 먼저 발을 뻗어 공을 차단했다.
튕겨 나간 공은 다시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들에게 돌아갔다.
대부분의 리버풀 선수들이 페널티에어리어에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세컨드 볼은 거의 라이프치히의 몫이었다.
벨미르도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공격에 가담했지만, 최후방의 수비수들은 혹시 모를 역습에 대비하고자 자리를 지켰다.
―살라와 마네만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기회를 엿보는 중입니다.
중계 카메라가 하프라인 쪽을 비췄다.
그 말처럼 리버풀의 측면공격수들이 하프라인을 서성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발이 빠른 둘은 역습 상황에서 훌륭한 첨병이 되어줄 것이다. 만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긴 패스가 들어온다면, 빈 공간은 그들의 고속도로로 변한다.
“좀 더 옆으로 가!”
그런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살라의 근처를 서성거리던 벨미르가 소리쳤다. 녀석은 브레노에게 손짓하며 자리를 잡아주었다.
브레노가 공격 가담을 할 때엔 대신 벨미르가 풀백처럼 뒤로 물러섰다.
―코너킥 깃발 근처까지 달려가는 브레노! 아놀드와 체임벌린이 함께 압박하는군요!
리버풀의 수비는 생각보다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틈을 찾지 못한 브레노가 포르스베리에게 다시 공을 돌렸다.
“후우.”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려본 베르너가 수비수의 발을 맞고 나가는 공을 보며 침을 뱉었다.
단내가 느껴졌다.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 폐가 터질 것 같았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눈가의 땀을 닦아낸 그가 슬쩍 고개를 돌렸다. 대기심이 추가시간을 알리는 게 보였다.
목차
33 roun 리벤지
34 round. 부모
35 round. 궤도에 오르다
36 round. 다시 만나다
37 round. 나쁜 놈들 전성시대
38 round.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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