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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기적의 환생 12권 - 나는 이전의 비참했던 삶을 뒤로하고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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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기적의 환생 12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9년  5월  2일

ISBN : 979-11-04-91979-4




“한 사람의 영웅은 국가를 발전시키기도,

타락시키기도 한다.”

믿었던 가족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최강철.

삶의 의미를 잃은 그는 결국 죽음을 선택하는데…….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악마 루시퍼!


그와의 거래로 기억을 가진 채 고등학생 시절로 되돌아간다.

다시 얻은 삶.

나는 이전의 비참했던 삶을 뒤로하고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질주할 것이다!




박선우 장편소설 『기적의 환생』 제12권




제53장 지옥Ⅱ


대한정의당 이호영 의원에 의해 상정된 금산분리법과 재벌의 편법증여방지법을 심의하기 위해 재경상임위가 소집되자 국회는 싸늘한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과거 집권당이던 제1야당과 재벌이 총수로 있던 당은 재벌 개혁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었는데, 만약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강력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놨기 때문이다.
재경상임위의 간사를 맡은 정호성은 새로 제1야당의 사무총장에 오른 이택근의 오른팔로서, 상정된 법안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도록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당연히 쪽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본회의에 오르는 걸 막기 어렵겠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당 차원에서 투쟁 준비를 갖출 때까지 막아보라는 지시였다.
재경상임위의 인원은 총 32명으로 집권당과 대한정의당이 18석이었고, 나머지가 14석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원수로는 상대가 안 되는 실정이었다.
그럼에도 정호성은 당당한 걸음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인원수가 부족해도 상관없었다.
정치가 언제부터 인원수로 사안을 처리한 적이 있단 말인가.
위원장의 회의 개시 선언에 이어 법을 상정한 이호영의 기조 발언이 시작되려는 순간, 정호성의 눈짓을 받은 여훈구가 손을 번쩍 들었다.
“위원장님, 설명을 듣기 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 법은 특정 개인의 원한에 의해 발의되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법안이 국회상임위에 상정되었다는 것 자체가 불쾌하고 안타깝습니다.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되지도 않은 이유를 들어 법안을 상정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이 법안 상정 자체를 무효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이호영 의원의 아들이 비리를 저질러 대기업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사했다는 건 여의도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람이 재벌 개혁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여훈구에 이어 김병수까지 들고일어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제1야당과 국민당의 의원들이 동조하면서 고함을 질러댔다.
그러자 대한정의당 소속의 위원장 하연웅이 탁자를 두들겨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작정한 듯 반대에 나선 의원들의 소란이 멈추지 않자 그는 의자에 몸을 기대고 느긋하게 그들이 하는 짓을 지켜봤다.






목차

제53장 지옥Ⅱ
제54장 벼락
제55장 공룡을 잡다
제56장 미래 전략
제57장 마지막 승부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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