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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마신교 낙양지부 22권 -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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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마신교 낙양지부 22권

저 자 명 : 정보석

출 간 일 : 2019년 2월 18일

ISBN : 979-11-04-91934-3



무협武俠의 무武란 무엇을 뜻하는가?

바로 자신의 협俠을 강제強制하는 힘이다.

자신을 넘어, 타인을 통해, 천하 끝까지 그 힘이 이른다면,

그것이 곧 신神의 경지.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그 답을 찾기 위한

피월려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정보석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천마신교 낙양지부』 제22권





제일백육장(第一百六章)


백도와 흑도 양쪽을 화합하게 만들겠다고 선포했던 황만치의 계획은 실로 간단해 보였다.
파양호에 살얼음이 어는 날 자정, 양쪽에서 파견된 고수들을 데리고 그가 스스로 생사혈전이 벌어질 장소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그 만남 이후, 남궁세가는 보선에 탑승한 채 호구(湖口)에 정박해 다른 백도의 세력을 기다렸고, 도창(都昌)에 있던 천살가 역시 남창에 위치한 본 가로 귀환했다.
천포상단과 파양채와 호강채까지도 태수의 말을 따랐기때문에, 귀환은 별 탈 없이 진행되었다.
자신의 처소에서 피월려와 차를 마시던 돈사하가 입을 열었다.
“묘해. 묘한 술책이야.”
피월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선포가 어떤 의미인지도 알 것 같습니다.”
“화합하게 만들겠다는 말?”
“그 목적은 그가 전에 말한 대로 현상 유지. 체면과 장악력 때문에라도 싸울 수밖에 없는 남궁세가와 천살가의 총력전을 막을 수 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뭔데?”
“바로 각 수장의 양패구상. 좀 더 넓은 의미로 말하면 수뇌부로 한정된 양패구상입니다. 한 가문 전체가 패배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낳게 되면 인연의 실타래로 인해 백도와 흑도가 줄줄이 개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태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판은 바로 가주님과 창천호검이 일대일 싸움으로 이번 전쟁을 판가름 내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양쪽에서 합의를 보고 흑백대전이 일어나기도 전에 종지부를 찍는 것입니다.”
돈사하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그것이 가장 깔끔하지.”
피월려가 말을 이었다.
“문제는 그것이 성사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강호의 수많은 암투와 심계는 난잡합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불식시키고 공정한 싸움을 이끌어내려는 태수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듯합니다.”
돈사하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때와 장소에 숨은 의미는 뭐라고 생각해?”
피월려는 생각한 바를 털어놓았다.
“파양호는 넓습니다. 어디에 얼음이 가장 먼저 얼지는 수십 년 동안 배를 몰아본 자만 알 것입니다. 하지만 잠우곡사건으로 인해서 그 정도로 경험이 많은 늙은 사공들은 백도와 흑도 중 누구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품은 태수만이 정확한 장소를 알 겁니다.”





목차

제일백육장(第一百六章)
제일백칠장(第一百七章)
제일백팔장(第一百八章)
제일백구장(第一百九章)
제일백십장(第一百十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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