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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마신교 낙양지부 19권 -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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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마신교 낙양지부 19권

저 자 명 : 정보석

출 간 일 : 2018년 11월 9일

ISBN : 979-11-04-91859-9



무협武俠의 무武란 무엇을 뜻하는가?

바로 자신의 협俠을 강제強制하는 힘이다.

자신을 넘어, 타인을 통해, 천하 끝까지 그 힘이 이른다면,

그것이 곧 신神의 경지.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그 답을 찾기 위한

피월려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정보석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천마신교 낙양지부』 제19권





제구십일장(第九十一章)


내공이 정순하면 정순할수록 그것을 담는 마음도 정순해야 하기 때문에 백도고수들은 웬만해선 살생을 피하려 한다. 극악무도한 자를 처단하는 정도는 상관이 없었지만, 무고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를 죽였을 땐 오랫동안 참회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는 그 여파에서 헤어 나오기 어렵다. 또 습관적으로 살생을 했다가는 그 검에서 예기보다 살기가 더 풍기고, 혈향이 체취를 덮을 지경까지 이르러 이에 영향을 받은 정순한 내공이 탁해지면서 필히 주화입마에 빠진다.

소림파, 화산파, 그리고 무당파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그들의 내공은 극도로 정순하여 마음에 생기는 일말의 자책감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중 심공의 공부가 부족한 자들은 죄책감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는 천인공노할 악인을 살해했다 하더라도 내공의 진전이 완전히 막혀 버리거나 주화입마에 빠지는 경우도 빈번히 있었다. 그리고 심공을 깊게 익힌 고수라 할지라도 살생의 업보가 쌓이다 보면 서서히 주화입마에 빠지는데, 실제로 무당파와 화산파에선 악을 미워하며 수십의 악인을 처단하다 결국 타락하여 주화입마에 들어 폐인이 되거나 마공으로 전환하여 마인이 된 장로들도 있었다.

때문에 각 문파는 업보를 감당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것을 통해 발전했다.

소림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날카로운 무기를 버리고 봉과권, 지, 그리고 각처럼 예기가 없는 무공을 우대했다.

화산파도 검을 매화로, 예기를 매화의 향으로 비유하여 최대한 은유적인 방법을 통해 검을 수련하고 또한 그것으로 상대를 죽이기보다 제압하는 방식으로 검공이 발전했다.

무당파는 공격(功格)과 과율(過律)에 점수를 매기고, 각각의 업보를 점수로 관리하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그러다가 중원에 발경(發勁)이라는 기공이 탄생했다. 이로 인해서 무형의 기운을 밖으로 쏘아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고, 곧 검술이 검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검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기에 담아 발경하는 수법이 전 중원에 유행하여 검기로 자리매김하게 되기까진 채 십 년도 걸리지 않았다.

무당파에서도 무당파 검법에 발경의 묘리를 적용시켰다. 그러자 그들의 특색을 지닌 검기가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왔는데 이를 유풍살(柔風殺)이라 칭했다.




목차

제구십일장(第九十一章)

제구십이장(第九十二章)

제구십삼장(第九十三章)

제구십사장(第九十四章)

제구십오장(第九十五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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