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신무협 연결] 불영야차 3권 - 천하를 내 발아래로. 무승 법륜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BYYC_3.jpg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불영야차 3권

저 자 명 : 천품사

출 간 일 : 2018년  9월 26일

ISBN : 979-11-04-91833-9



천도(天道)에 이끌려 소림의 품속에서 자라난

마인의 자식 법륜.

불존(佛尊) 자오대승(紫悟大僧) 무허에게

사사하고 무승이 되는데…….

천명인 것일까?

운명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물러서지 않는다.

뒤돌아보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내 손으로 쟁취한다.

천하를 내 발아래로.

무승 법륜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천품사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불영야차』 제3권





제십일장(第十一章) 패주(敗走)


지금까지 법륜은 소림의 무(武)를 바탕으로, 부친 천주신마의 무공인 혈왕마공을 섞어 만든 무공을 사용해 왔다. 법륜구절이라 이름 붙인 그 무공은 지금까지 법륜의 의지를 관철하는 데 한 점 부족함이 없었다.

허나 지금, 법륜은 생사대적을 상대로 처음 무공의 열세를 느끼고 있었다.

절금장이라 밝힌 마신의 무공은 그 이름에 걸맞은 위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건 달라.’

달라도 너무 달랐다. 법륜이 스스로 무공을 창안해 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절망감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심생종기(心生從氣)에 근본을 둔 형(形)을 지우지 않은 무공은 뻗어나갈 길이 한정되어 있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무공은 완전하게 새로운 무공이라 할 수 없었다. 그저 투로를 재정립한 것에 불과했다.

법륜구절을 창안한 뒤 재정립한 투로를 연련한 법륜이다.

투로가 완벽하게 정련된 법륜의 무공은 분명 강력한 것이었으나, 마신의 무공은 차원을 달리 했다.

파아앙!

법륜과는 달리 투로를 연련하고 그 형태를 지우길 몇 번, 마신의 무공은 이미 무형(無形)의 초식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일수일격이 절금(絶金)의 보도(寶刀)와 같다.

가볍게 내지르는 일장에 법륜의 목숨을 단번에 끊을 가공할 공력이 담겨 있다.

제대로 된 일장 한 번을 막아내기가 힘들었다. 막대한 진기의 방패로 막아서는데도 보검이 방패와 갑주를 가르듯 요혈을 파고든다.

백련환단공이라는 무공. 그 연원을 알 수 없는데도 보통이 아니다.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라면.”

정고의 무감정한 말투에 법륜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혼신의 힘을 다해 장력을 해소시키던 법륜의 자존심을 긁는 말이었다.

법륜은 단 한 순간도 정고를 우습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를 우습게 생각했다면 이렇게 복수를 행하기 위해 몇 년을 고련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먼 길을 돌아 수천 리 떨어진 청해 땅까지 발을 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목차

제십일장(第十一章) 패주(敗走)

제십이장(第十二章) 소림(少林)

제십삼장(第十三章) 당가(唐家)

제십사장(第十四章) 일전(一戰)

제십오장(第十五章) 사천(四川)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56 일반 | 한없이 즐거운 판타지 월드 *4 06-01-02
255 일반 | 백준 *16 05-12-30
254 일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05-12-30
253 일반 | 삼십년간 영근 거대한 음모가 앞길을 가로막는데… *3 05-12-30
252 일반 | 화려한 복귀전- 궁.귀.검.신!!! *8 05-12-29
251 일반 | 한 사내가 천하를 지키니 만마가 지리멸렬하도다! *8 05-12-28
250 일반 | 마교로 인해 세상이 암흑으로 변했다면.... *3 05-12-28
249 일반 | 열아홉, 동갑내기 깜찍(?)한 그들의 신혼생활이 시작되었다 *2 05-12-27
248 일반 | 울음 섞인 아버지들의 목소리가 아스라이 메아리져 울린다. *6 05-12-27
247 일반 | 신화 창조의 비밀을 파헤쳐라! *5 05-12-26
246 일반 | 새롭게 탄생되는 위대한 공학 제국의 신화! *9 05-12-26
245 일반 |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7 05-12-24
244 일반 | 평범한 자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사자 *6 05-12-24
243 일반 | “이깟 공격도 못 피하는 하.찮.은. 자식 같으니라고.” *2 05-12-23
242 일반 | 음모와 계략으로 똘똘 뭉쳤다! *2 05-12-22
241 일반 | 강자를 약자로 만들고.. 돈을 빼앗아라?! *5 05-12-21
240 일반 | 바로 바로....그 작품!! *28 05-12-20
239 일반 | 귀령마안 4번째 이야기! *4 05-12-20
238 일반 | 최고&최강? 그딴 건 필요없다! 마법이 곧 돈이다! *4 05-12-19
237 일반 | 칼 앞에서 말은 필요없다 *6 05-12-16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