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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저니맨 김태식 1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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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저니맨 김태식 13권

저 자 명 : 설경구

출 간 일 : 2018년  7월 12일

ISBN : 979-11-04-91776-9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옮겨 다니는

저니맨(Joruney man)의 대명사, 김태식!

등 떠밀리듯 팀을 옮기기도 수차례.


“이게… 나라고?”

기적과 함께 그의 인생에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이제부터 내가 뛸 팀은 내 의지로 선택한다!”


더 이상의 후회는 없다!

야구 역사를 바꿔놓을

그의 새로운 야구 인생이 펼쳐진다!



설경구 장편소설 『저니맨 김태식』 제13권




1. 마음가짐의 차이


최종 스코어 7 : 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2경기마저 잡아내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6이닝 무실점.

샌디 바에즈가 1회 초에 위기를 맞은 이후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선이 힘을 냈다.

김태식과 코리 스프링어, 티나 코르도바로 이어지는 막강 클린업트리오는 5타점을 합작하면서 화력을 뽐냈다.

“팀 셔우드 감독의 역량이 뛰어난 건가?”

유인수가 꺼낸 말을 들은 송나영이 고개를 흔들었다.

“딱히 한 게 없는 것 같은데요.”

“응?”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다 했잖아요.”

경기 초반의 위기를 넘긴 샌디 바에즈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첫 무실점 경기.

더구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완벽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신기하군.”

“뭐가요?”

“불안 요소가 거짓말처럼 지워졌으니까.”

“그렇긴 하네요.”

브라이언 스탠튼과 샌디 바에즈.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승부수를 띄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안 요소로 지목된 선수들이었다.

그렇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브라이언 스탠튼과 샌디 바에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안 요소가 아니라 플러스 요인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연승을 달렸으니까.

“대체 무슨 수를 쓴 걸까?”

유인수가 질문했다.

그렇지만 송나영도 자세한 속사정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송나영이 판단하기에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대체 무슨 수를 썼는지는 몰라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승부수를 띄운 후 2연승을 거두면서 LA 다저스와의 격차가 두 경기로 줄었어요.”

콜라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르고 있는 LA 다저스는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네 경기의 격차는 두 경기로 빠르게 좁혀졌다.

“이러다 진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것 아냐?”

유인수가 상기된 목소리로 물었다.




목차

1. 마음가짐의 차이

2. 우리 팀은 강하다

3. 무리수를 던질 거야

4. 번지수를 잘못 짚었어

5. 그 전에 승부를 봐야죠

6. 영웅 등장

7. 명장이 내린 결단들

8. 공략법을 찾아라

9.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너다

10. 대망의 월드 시리즈

11. 안주와 변화

12.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

13. 새로운 리드오프

14. 몸에 맞는 옷

15. 순서의 문제

16. 빚을 갚고 싶습니다

17. 미래가 걸렸다

18. 우승 반지에 욕심이 생겼다

19. 기적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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