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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30인의 회귀자 8권 - 이번 생은 실패로 끝났지만 또 한 번의 기회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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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30인의 회귀자 8권

저 자 명 : 이성현

출 간 일 : 2018년  5월 17일

ISBN : 979-11-04-91726-4



100인의 결사대가 결성된 지 10년,

생존자는 30명뿐!


“이번 생은 실패로 끝났지만 또 한 번의 기회를 손에 쥐었다.”


기억을 지닌 채 과거로 돌아가는 비법,

시간 회귀술을 손에 넣은 결사대는

과연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전생을 잊지 못한 이들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이성현 장편소설 『30인의 회귀자』 제8권




제1장. 무너져 가는 믿음



카르디어스 신성력 1400년 8월 10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햇빛.

햇빛 아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찾아볼 수 없는 사막.

열기가 피어오르는 모래 위를 질주하는 비공정 양옆으로 모래바람이 길게 이어졌다.

“정말 덥군.”

비공정의 선수에 서 있는 그레인의 뺨을 타고 한 줄기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현재 이레귤러가 향하는 곳은 쉬르 왕국의 수도 쉬르 성.

국토의 1/3을 차지하는 쉬르 왕국의 사막은 유독 덥기로 소문난 지역으로, 가장 진입하기 어려운 경로다.

그러나 비공정이라는 이동 수단이 있는 이레귤러에겐 오히려 장애물 없이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전투를 피해 사막을 이동해 쉬르 성을 점령한다는 선택에 이레귤러의 멤버 전원이 동의했지만, 막상 사막에 진입한 이후 다들 비공정 안에서 꼼짝도 안 했다.

계절에 맞는 무더운 날씨가 사막으로 진입하고 나서는 폭염으로 바뀌었고, 경비 목적으로 나온 선원들을 제외하면 갑판 위로 나온 이는 거의 없었다.

“어이, 그레인! 더운데 왜 밖에 나와 있어?”

자신을 부르는 크루겐의 목소리에 그레인은 뒤로 돌아섰다.

“예전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지금은 아니잖아.”

크루겐의 시선이 아무런 코어도 이식되지 않은 그레인의 오른쪽 팔로 향했다.

“그렇지.”

전생에는 화룡의 어금니를 이식받았기에 기온의 변화 정도로는 뜨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무더운 곳을 예전에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이해가 안 가.”

그러나 화룡이 아닌 빙룡의 어금니를 이식받은 지금은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전신에 땀이 흘러나왔다. 다른 의미로 전생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냉기의 힘을 쓰는 데에는 문제없고?”

“마나가 더 소모되는 느낌이지만, 이 정도라면 크게 지장은 없어. 대신 이 더위를 버티기 위해 냉기를 뿜어내야 한다는 점이 귀찮으면서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그런데 지금은 왜 안 해?”

“이게 은근히 마나가 소모되거든.”

아래로 내렸던 그레인의 왼팔에 푸른빛이 감돌자, 차가운 기운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목차

제1장. 무너져 가는 믿음

제2장. 정반대의 운명

제3장. 예상치 못한 변수

제4장. 동족의 피

제5장. 가치관의 차이

제6장. 죄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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