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레전드급 낙오자 8권
저 자 명 : 홍성은
출 간 일 : 2020년 8월 17일
ISBN : 979-11-04-92229-9
인생의 낙오자 이진혁, 반전을 꿈꾸다!
“이 정도 빚 따위,
플레이어로 성장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튜토리얼 세계로의 입장. 그런데…….
“…뭐야, 여긴?”
전설이 되어버린 남자,
이진혁의 모험이 시작된다!
홍성은 장편소설 『레전드급 낙오자』 제8권
1. Chapter 1
“쉽군요! 대단히 쉬운 전투였어요!!”
일단의 전투를 끝낸 후, 나와 달리 반복한 기억이 없는 비토리야나는 완전히 기세등등해지고 말았다.
비토리야나가 경험하기론 아무 위기 없이 단번에 모든 악마 대왕들을 처치한 셈이 되니 저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대왕들의 코어를 대량으로 삼킨 탓에 비토리야나의 마기는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증폭되어 있었다. 그녀도 이미 대왕이라 일컬어질 만한 마기를 쌓았지만, 지금은 그 수준보다도 두세 수준은 더 초월할 정도가 되었으니 저렇게 기세등등한 게 오히려 당연했다.
“아하하하, 대왕들 별것 아니네! 만마전에 살 때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주던 놈들이었는데!”
물론 이렇게 된 비토리야나를 그냥 내버려 둘 내가 아니다.
“강해졌구나, 비토리야나.”
“네, 서방님!”
내 부름에 비토리야나는 정말 기쁜 듯 날 돌아보았다. 이제부터 자신과 내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미 알고 있을 텐데도, 그녀는 순진무구한 기쁨을 내게 표출했다.
“그럼 좀 나눠주렴.”
[흡마신법]
나는 비토리야나에게 [흡마신법]을 걸었다. S랭크의 [흡마신법]은 지금까지 없던 어마어마한 속도로 비토리야나에게서 마기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으아아, 아아앗! 이상해져 버려!! 이상해져 버려요, 서방님! 계, 계속해 주세요!!”
너무 많은 마기를 빨아들인 탓에 비토리야나가 이상한 데 눈을 뜬 거 같지만 기분 탓이라 쳐두도록 하자. 그렇다고 마기를 안 빨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퀵 세이브]와 [퀵 로드]를 너무 많이 반복했다 싶긴 하다. [흡마신법]을 통해 빨아들인 마기를 신성으로 치환한 후에나 내 신성은 비로소 흑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우리는 악마 대왕들을 완전히 처치했다. 만마전의 주축 세력이 이 자리에서 소멸해 버린 셈이다. 교단 세력의 진출을 막고 있던 전선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크고 작은 악마들은 목숨 하나 부지하고자 도주하기 바빴다.
내가 저놈들을 그냥 보내줄까? 저게 다 경험치고 신성인데? 그럴 리가.
나와 비토리야나는 악마들의 퇴로를 막고 진리의 검과 바즈라로 요격했다. 내가 흘리는 악마들은 루시피엘라와 안젤라가 이끄는 함대를 요격 태세로 배치해 주포와 천자총통을 쏘도록 해 처치했고 말이다.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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