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판타지 연결] 밥도둑 약선요리왕 8권 - 천하진미인가, 천하명약인가? 치명적 클래스의 셰프가 왔다!


wangwang_8.jpg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밥도둑 약선요리왕 8권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9년 8월 16일

ISBN : 979-11-04-92037-0




유치원 편식 교정 요리사로 희망이 절벽인 삶을 살던
3류 출장 요리사.
압사 직전의 일상에 일대 행운이 찾아왔다.

[인류 운명 시스템으로부터 인생 반전 특별 수혜자로 당첨되었습니다.]
[운명 수정의 기회를 드립니다.]
[현자급 세 전생이 이룬 업적에서 권능을 부여합니다.]
-요리 시조의 전생으로부터 서른세 가지 신성수와 필살기 권능을 공유합니다.
-원조 대령숙수의 전생으로부터 식재료 선별과 뼈, 씨 제거법 권능을 공유합니다.
-조선 후기 명의의 전생으로부터 식치와 체질 리딩의 권능을 공유합니다.
동의보감 서른세 가지 신성수를 앞세워
요리의 역사를 다시 쓰는 약선요리왕.
천하진미인가, 천하명약인가?

치명적 클래스의 셰프가 왔다!




가프 장편소설 『밥도둑 약선요리왕』 제8권




1. 사약은 약선요리?





이건 우리 간식이다.”

조용해진 테이블 위에 민규가 탕평채를 놓았다. 남은 재료를 이용해 다시 만든 것이었다.

할머니는?”

민규가 재희를 바라보았다.

장항아리 관리하시고 피곤하신지 뒷방에서 졸고 계세요.”

그럼 좀 남겨놓고 먹자.”

, 맛이 기막혀요.”

맛을 본 재희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탕평채는 맛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었다.

의미를 제대로 아니까. 이야기를 입은 요리는 더 좋은 맛이 나지. 그렇지 않겠어? 부셰프?”

민규가 종규를 바라보았다.

그 사람들, 정말 화합해서 국민을 위해 일할까? 나는 정치 인들 안 믿어서…….”

정치는 복잡하니까. 옛날부터 그랬지.”

민규가 또 웃었다. 허공에서 피는 그 미소는 세월을 건너온 미소처럼 보였다.

우리 형, 저럴 때는 꼰대 같다니까.”

그래. 꼰대래도 좋고 아재래도 좋다.”

탕평채와 정치 얘기하니까 궁금한 게 있는데요. 궁중요리 말이에요, 정말 왕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건가요?”

재희가 물었다. 지난번에도 정조 이야기를 하더니 여전히 궁금한 모양이었다.

정조의 독살설?”

, 셰프님.”

답만 묻는다면 예스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지.”

우와, 그럼 역사 속의 왕 독살도…….”

역사 속이라 문종의 꿩고기, 경종의 간장게장, 그리고 정 조대왕 등등 많기도 하지. 고려에서도 비일비재했고…….”

……!”

민규가 운을 떼자 재희와 종규가 숨을 죽였다.

문종과 꿩고기의 경우부터 볼까? 문종은 종기를 앓고 있었지. 약선을 위해 종기라는 놈부터 살펴보자면 종기는 열 이 심해서 생긴 화()병이야. 여기에 꿩고기를 대입시키면 꿩고기는 열이 많아서 찜으로 요리하면 색이 붉게 변하면서 불()덩어리 음식으로 불리잖아. 불에 불을 넣으니 치질과 습진 등의 불 병을 악화시킬 수 있지. 문종이 사망 전에 종 기와 치질을 앓고 있던 걸 생각하면 상극의 식재료라고 볼 수 있어. 사망의 원인으로 봐도 무리는 아니지.”

와아, 역시…….”




목차
1. 사약은 약선요리?
2. 황금알을 낳는 잉어탕
3. 핵심은 물
4. 사자(死者)를 위한 요리
5. 민어의 품격
6. 미슐랭 별을 차다!
7. 쑨빙빙, 그 치명적 기연
8. 잉어에서 용으로
9. 용기를 주는 요리도 되나요? 1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56 일반 | [연결작]소년이여, 지존이 되어라! *5 05-09-01
155 일반 | [신간]그것은 기연? 기회? 아니면 무림의 거대한 사고? *12 05-08-30
154 일반 | [신간]이 세상 모든 남자들을 다 사랑할 수 있을지언정 너만은 *2 05-08-29
153 일반 | [신간] 한순간에 인간 로또~~!! *12 05-08-27
152 일반 | 알려드립니다!! *17 05-08-26
151 일반 | [신간]적으로 만나 친구가 되고 마침내 연인이 되었다. *3 05-08-26
150 일반 | [신간]그의 가슴이 대륙(大陸)을 뜨겁게 적신다!! *10 05-08-24
149 일반 | 바람같이 나타나 천하를 위진하고 ... *8 05-08-23
148 일반 | [연결작]광기서린 붉은 눈망울에 맺히는 한줄기 차가운 종말의 운명! *7 05-08-22
147 일반 | [신간] 전설로 남을 초월자들의 스펙타클?웅대한 모험이 시작된다 *15 05-08-19
146 일반 | [신간]버림받은 것이 아닌 그의 목숨과 바꾼 사랑. *5 05-08-18
145 일반 | [연결작]터져 나오는 폭소와 치밀하게 짜여진 복선 *5 05-08-17
144 일반 | [신간]급작스레 다가온 국가적 규모의 인생역전 기회!! 결코 놓칠 수는 없다!! *6 05-08-17
143 일반 | 초식이니 뭐니 하는 것은 스스로의 한계일 뿐이다. *13 05-08-16
142 일반 | [연결작]즐겁고 유쾌하다! *3 05-08-13
141 일반 | [신간]가슴이 훈훈해지는 글을 쓰고 싶은 여자 이영채의 로맨스 소설 *3 05-08-12
140 일반 | [신간]되살아난 판타지계의 전설! 드래곤 체이서!! *13 05-08-11
139 일반 | [연결작]코믹 무협소설의 살아있는 전설, 김현영의 최신작! *4 05-08-10
138 일반 | [연결작]세상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진정한 자유인! *4 05-08-09
137 일반 | [연결작]그에게 천명(天命)을 묻지 마라. *14 05-08-08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