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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초인의 게임 9권 -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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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초인의 게임 9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9년 5월 28일

ISBN : 979-11-04-92003-5




지저 문명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빠진 인류.

세계 최고의 초인 7명이 마침내 전쟁을 종식시켰으나

그들의 리더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17년 후.

“서문엽 씨!

기적적으로 생환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너희 때문에 X같다.”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니콜로 장편소설 『초인의 게임』 제9권




제1장. 대적 불가




엠레 카사 감독은 당연히 한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를 보고 있었다.
이탈리아 대표 팀은 파리 뤼미에르 BC와 비슷한 전술을 구사했고, 한국 대표 팀은 YSM이나 다름없었으니까.
월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날 선수들이 많이 나오니 안 볼 수가 없었다.
한국이, 정확히는 서문엽이 이탈리아 선수들이 구사하는 까다로운 압박을 분쇄하는 과정은 엠레 카사 감독에게 퍽 흥미로웠다.
‘적이 후퇴하는 경로를 노려서 한 명씩 잘라낸다고?’
퍽 흥미롭다.
물론 시도가 없었던 대응책은 아니다.
이탈리아 대표 팀이 습격 후에 뿔뿔이 흩어져서 ‘정찰 겸 후퇴’를 행하는 이유는 주변을 살펴서 적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피기 위함이었다.
적이 나타나면 재빨리 달아나 아군과 합류하여 반격하는 과정이 따른다.
또한 같은 전술을 구사하는 파리 뤼미에르 BC는 다들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도망치는 걸 잡기 어려웠다.
서문엽은 오늘 경기에서 두 가지를 첨가했다.
감시자.
그리고 적보다 더 빠른 이동속도를 가진 킬러.
바로 조승호와 서문엽 본인이다.
‘정찰을 강화해서 적의 후퇴 경로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군.’
조승호는 투명화와 시야 전달 등 감시자로서 특화된 서포터였다.
정찰에 특화된 선수로 정보전에서 상대를 능가하니, 저렇게 반격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정찰에 특화된 선수.
그리고 적보다 더 빠른 발을 가진 소수의 선수.
이 두 가지만 있으면 파리 뤼미에르 BC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겠어.’
베를린 블리츠 BC도 발 빠른 선수가 많이 있었다.
다니엘 만츠나 새로 영입한 중국 선수 첸진, 저우린 등.
선수 풀이 워낙 넓어 정찰에 특화된 선수도 찾아보면 있을 터였다.
엠레 카사 감독은 그동안 파리 뤼미에르 BC의 끊임없는 습격 로테이션이라는 살인적인 압박 전술에 대하여 정면으로 일일이 받아치는 정공법을 택했는데, 방어하는 입장이 공격하는 입장보다 수동적이라는 약점이 있었다.
오늘 서문엽에게 새로운 힌트를 받은 것 같았다.
‘그런데…….’
경기는 후반에 접어들었다.
서문엽의 넓은 활동 반경에 따라 점점 축소되는 이탈리아 팀.
사냥에 몰두하여서 사냥 포인트를 엄청나게 쌓은 서문엽은 괴물이 되어 있었다.






목차

제1장. 대적 불가
제2장. 동료
제3장. 생명의 창
제4장. C조
제5장. C조Ⅱ
제6장. 진출
제7장. 살의
제8장. 명상
제9장. 빛
제10장.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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