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톱스타 이건우 12권
저 자 명 : 크레도
출 간 일 : 2018년 8월 1일
ISBN : 979-11-04-91797-4
열정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중간한 실력으로 허송세월하던 이건우.
그의 앞에 닥친 갑작스러운 사고와 함께 떠오르는 기억.
‘나는 죽었는데 살아 있어. 그건 전생? 도대체…….’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인연들.
그리고 옥선체화신공(玉仙體化神功)…….
망나니처럼 살아온 이건우는 잊어라!
외모! 연기! 노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
크레도 장편소설 『톱스타 이건우』 제12권
1. 첫, 그리고 마지막 스캔들
요즘의 건우를 뜻하는 단어가 존재했다.
백수.
그것도 돈 많은 백수였다.
그 단어에 맞게 건우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오는 연락은 거의 받지 않았고, 가끔씩 톡을 통해 지인들에게 생존 신고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당연히 전 세계에서 밀려오는 작품 제의는 단 하나도 보지 않았다.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은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존 리 페인’을 촬영하면서 정신적으로 방전된 탓이 컸다. 그리고 요즘 이런 생활이 너무 행복했다.
진희를 가르쳐 줄 때 빼고는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백수 생활이 길어지면 그것도 질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건
우는 전혀 질리지 않았다.
그냥 바닥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누워 있다가 부스럭거리며 일어나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했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을 시작해서 현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또 나름 현질 하는 맛이 있었다.
‘진우전생록도 당분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
진우전생록은 이미 많은 분량을 미국으로 보내놓았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다만 엔딩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잘 떠오르지 않았다. 분량이 많이 남아 있으니 일단 그냥 놔두는 중이었다.
진우전생록은 이제 ‘골든 시크릿’을 제치고 가장 많은 팬을 자랑하게 되었다.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였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서울시와 에드스타가 협업해서 관광 상품을 만드는 중이었다. 에드스타가 일의 진행을 건우에게 알리고 대신 처리했기에 건우가 신경 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흐뭇하게 지켜보기만 하면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건우가 긴 백수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미국 시사지 타임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건우와 진우 작가가 동시에 뽑혔다는 것이었다. 건우가 1위였고 진우 작가가 7위였다. 중복 선정된 것은 아마 건우가 최초일 것이다.
‘‘존 리 페인’ OST 음반도 출시되었다던가?’
건우가 작곡한 ‘존 리 페인’의 OST 음반이 출시되었는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각종 방송이나 예능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얼마 전에는 꽤 큰 연주회가 있었다고 한다.
‘음, 오늘은 좀 늦으려나?’
건우는 진희를 떠올렸다. 건우는 백수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진희는 요즘 들어 스케줄이 급격히 많아졌다.
무공의 힘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목차
1. 첫, 그리고 마지막 스캔들
2. 푸드 콘서트
3. 염원
4. 예기치 못한 현상
5. 새로운 세계, 테마파크
6. 건우의 전생록
7.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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