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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현대 강림 마스터 7권(완결)
저 자 명 : 인기영
출 간 일 : 2013년 9월 7일
ISBN : 978-89-251-3445-1


타고난 이야기꾼, 작가 인기영!
「현대 귀환 마법사」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현대물로 돌아오다!

한평생 빙의로 고생해 온 설유하.
그 빙의가 그의 인생역전을 이뤄줄 줄이야!

귀신을 다루는 사령술!
동물을 움직이는 조련술!
마검왕에게 사사한 검과 마법!

이계에서 찾아온 세 영웅의 영혼과의 만남.
그들이 전해준 힘으로
역사에 없던‘마스터’가 현대에 강림하다!

주목하라!
나 설유하,
마스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기영 장편 소설 『현대 강림 마스터』제7권(완결)


Chapter 1 전쟁 선포


영웅왕 오하렌.
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신천지교의 본교 교당에서 그는 여태껏 꼭꼭 감춰 두었던 자신을 보여주었다.
보랏빛의 신비한 눈을 가진 서글서글한 인상의 백발 노인.
그가 오하렌이었다.
록시, 아자린, 프리린은 티가 나도록 몸을 떨고 있었다.
록시는 분노에 사무쳐서 아자린은 당황이 앞어서, 프리린은 공포에 잠식되어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그러다 일순 오하렌의 시선이 정확히 나를 향했다.
그의 입가에 미미한 미소가 걸렸다.
오하렌의 입이 열리며 걸걸하지만 힘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시겠습니까? 여러분은 마나님에게 선택된 이들이고, 인류의 지배자가 될 자격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리고 그 마나님이란 바로…….”
오하렌이 엄지 손가락으로 자기자신을 가리켰다.
“바로 저를 뜻합니다.”
오하렌의 한마디가 신도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신도들은 어안이 벙벙해져서 서로서로 말을 주고 받았다.
교당 내부는 그들의 목소리로 웅성였다.
하지만 오하렌이 손가락을 딱 튕기는 순간, 모든 잡음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더불어 내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사일런스!’
녀석이 침묵 마법 사일런스를 시전한 것이다.
이번에도 마법을 시전하는데 마나의 요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전어도 없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식으로 마법을 시전할 수 있는 거지?
알 수가 없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 신도님들. 지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건 저주가 아닙니다. 축복입니다. 말을 못하니 귀가 더 활짝 열리겠지요. 그리되면 제 목소리가 전보다 잘 들릴 테구요. 제가 누구라고 했습니까? 여러분이 경배하고 그토록 영접하려 했던 마나님입니다. 마나님의 대리인도 아니요, 환생도 아니요, 마나님 그 자체가 바로 접니다. 그런 제 얘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그것은 타인이 상상도 못할 축복입니다.”


7권
Chapter 1 전쟁 선포
Chapter 2 풍전등화
Chapter 3 일주일 후
Chapter 4 전쟁
Chapter 5 꼭두각시 (1)
Chapter 6 꼭두각시 (2)
Chapter 7 전멸
Chapter 8 꿈의 지배자
Chapter 9 초월의 영역
Chapter 10 루시르 대륙
Chapter 11 엠페러 메이커
Chapter 12 소리엘과 발제프
Chapter 13 시간을 거슬러
Chapter 14 새로운 육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