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복수의 길 8권(완결)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4년 10월 29일
ISBN : 979-11-316-9260-8
복수만이 삶의 원동력.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되돌려 주마!
『복수의 길』
평범한학생으로지내던나날들.
그러나수수께끼의집단에게납치를당하고이름모를섬으로끌려가게된다.
“복수는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지옥 같은 섬에서 돌아온 남자, 무찬.
복수를 위해 날을 세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을
모조리 앗아간 자를 찾아내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
복수를 꿈꾸는 무찬의 냉혈함이 잔혹하게 세계를 뒤흔든다.
이것이 나만의‘복수의 길’이다!
강준현 장편 소설 『복수의 길』 제8권(완결)
1장 계획
냉정하게 생각하자!
속으로 수십 번 외쳐 보지만 전혀 냉정해지지 않는다.
심장은 터질 듯이 두근거렸고, 피는 부글부글 끓어 금방이라도 증발할 것 같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생각하려고 방금 전의 통화를 떠올리면 뭔가가 블랙홀처럼 앗아가 버린다.
흐∼읍… 하아∼
눈을 감고 입술을 입천장에 대고 호흡을 한다.
행공이었던 호흡법을 좌공으로 바꾼 후 난 안정성이 높다는 좌공에만 매달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좌공을 할 수 없는 상황. 잡으면 잡을수록 생각이 멀어져 가니 일단 놓아주기로
하고 행공으로 호흡을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서서 잔다고 힐끔거렸지만 잠시 후 그마저도 잊고 호흡을 했다.
심장은 서서히 제 속도를 찾아갔고, 피는 식어간다.
그와 함께 머리가 돌기 시작한다.
멍청이! 바보!
잘난 척은 있는 대로 했으면서 막상 큰 문제가 발생하자 그따위 대응이라니… 난 아직 멀었다.
생각해 보자.
봉구 형, 우니, 해윤이 세 사람이 한국에서 클로버에게 잡혀 있다.
셋을 죽이…….
다시 심장박동이 올라간다.
침착하자, 침착!
셋을 죽이고 클로버 혼자 넘어오느냐, 셋을 데리고 이곳으로 넘어오느냐, 이것이 가장 먼저 생각
할 일이다.
거치적거릴 게 분명한데 클로버가 과연 셋을 데리고 올까?
물론 데려올 이유는 있다.
인질이 없다면 내가 도망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도망가는 걸 병적으로 싫어했었다.
그래서 고 선생님을 잃었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인질을 데리고 공항을 통과하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여권은 물론, 공항을 지키는 무
수한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한 명도 아닌 세 명을 데리고 아무 일 없이 통과할 수 있을까? 협조
한다고 하면 모를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 협조!
아까 전화 통화를 할 때 이상한 점이 있었다.
해윤이의 목소리엔 위험이나 위협을 당했다는 느낌이 없어 보였다.
위화감 없는 목소리…….
최면이다!
1장 계획
2장 수련
3장 다가오는 결전의 날
4장 만남
5장 침입
6장 남궁상현
7장 효웅의 죽음
8장 복수와 자유
9장 마무리
10장 비움과 중용
11장 여정의 끝
12장 그 후
에필로그
001.
마아카로니
14.11.01 16:09
완결 축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