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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헌터문 4권(완결)
저 자 명 : 이훈
출 간 일 : 2014년 2월 11일
ISBN : 978-89-251-3705-6




보름달이 떠오르면 밤의 사냥이 시작된다.
헌터문(Hunter-Moon), 사냥꾼의 달.

귀계의 밤이 열리며 저물지 않는 달이 떠올랐다.
실체 없는 힘을 좇아 명맥을 이어온 퇴마사들,

이제 그들로 인해 세상이 뒤바뀐다.
[미녀들과 귀신 탐험대]의 사이비 퇴마사 예응종과
그의 가족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퇴마기.

“퇴마사는 얼어 죽을! 그거 다 쇼야!”
“저기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데요?”
“으잉?”




이훈 장편 소설 『헌터문』제4권(완결)


제1화 천공익의 힘



뒤에 귀인요력을 잇게 된 이린과 봉마차력의 보유자인 북한군 털보장교가 도착한 것도 모른 채, 은창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처 입히고 죽이려 했던 시빌라의 진과 그 수하들에게 맹렬한 적개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하아앗!”
은창의 뒤에서 빛의 가루를 뿌리고 있던 날개가 크게 홰를 치고, 은창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가 진에게 쇄도했다.
그 기세가 어찌나 맹렬한지!
은창이 날아가자 밑의 땅이 파이고, 바람이 미친 듯 불었다. 심상치 않은 느낌에, 진의 부하 중 가장 충성심이 강하고
우직한 돌마귀가 반만 남은 몸으로 은창을 막아섰다.
“크와아아아!”
그걸 본 은창의 눈에 불이 튀었다.
“감히! 조무래기는 비켜!”
허리, 어깨, 팔꿈치에 금양보력을 집중시켜 주먹의 가속도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낸다.
그리고 돌마귀의 몸에 주먹이 부딪치는 순간, 주먹 끝에 금양보력을 집중!
꽈과과광!
“그어어?”
부서지는 자신의 몸을 보며 돌마귀가 당황하고, 곧‘일격’에 의하여 돌마귀의 몸 전체가 가루처럼 부서졌다.
크아아아아!
마귀가 내뱉는 단말마가 울려 퍼지고. 돌마귀는 그렇게 소멸되었다.
비록 평소의 절반가량으로 약화된 상태라고는 하나, 은창이 한 방으로 돌마귀를 박살 내니 진과 그 부하 마귀들은 물론이요, 지켜보던 은수와 소영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돌마귀 탓에 은창의 빠른 전진이 주춤하게 되었고, 여성형 마귀와 안경마귀가 틈을 놓치지 않고 또 은창에게 달려들었다.
“귀찮게! 그래, 너희부터 처리해 줄게!”
은창이 그렇게 소리친 순간, 털보 북한 장교가 갑자기 안경마귀의 앞에 불쑥 나타나며 말했다.
“거, 동무. 기래 혼자 독식해서 되갔어? 이놈은, 내 공으로 해달라우!”
다음 순간, 북한 장교의 눈동자가 검게 물들더니 송곳니가 삐죽하고 생겨났다.






목차
제1화 천공익의 힘
제2화 다솔, 각성!
제3화 항마법승
제4화 데스티
제5화 그는 누구인가
제6화 불온한 정세
제7화 사람과의 싸움
제8화 강림
제9화 통일한국
제10화 붉은 남자
제11화 새로운 시대
제12화 장태한
제13화 끝없는 성장
제14화 마지막 싸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