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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판타지 완결] 가면의 레온 8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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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가면의 레온 8권(완결)

저 자 명 : 눈매

출 간 일 : 2010년 5월 12일

중원을 공포로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

그의 영혼이 기억을 잃은 채 차원 이동을 한다.

한 소년과 몸이 바뀐 후 깨어난 혈마존.

기억은 지워지고 싸가지없는 본성만 남았다!

욱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살벌한 말투와 그의 독자 무공.

‘아, 나는 왜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가?

어째서 이리도 잔인한 기술을 알고 있는 것인가? 착하게 살고 싶다.’

살인광이었던 그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신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본성이 어디 가나…….

“이런 빌어 처먹을 놈들, 신전에서 봉사 활동 안 할래?”

눈매 퓨전 판타지 소설 『가면의 레온』제8권(완결)

제1장 역전

사방이 조용했다.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만이 번뜩였다.

빈센트는 부서져 나간 창문을 통해 밖을 내려다보았다. 아직은 기척이 없었다.

쿠웅!

천지가 격동할 만큼 시끄러운 진동음이 울렸다.

레온이 싸우고 있는 곳이었다.

도대체 저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빈센트는 슬쩍 고개를 돌려 레온이 있을 방향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레온은 보이지 않았다.

높은 건물에 가려져서 그 커다란 괴물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쪽의 하늘만은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지상에서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길 때문이다.

저 붉은 하늘 아래에서도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고 있으리라.

쿠웅!

다시 또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한 번씩 땅이 들썩이며 고막을 찢을 듯한 소리가 울릴 때마다 마음이 조여든다.

하지만 좋은 징조다.

저곳에서 소리가 계속 울린다는 것은 아직 레온이 살아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 괴물을 상대로 지금까지 살아 있다면 해볼 만한 싸움인 게다.

생각은 거기서 멈췄다.

거리에 인척이 느껴졌다.

곁에 있던 아린이 움찔 움직였지만, 빈센트가 손을 들어 그녀를 제지했다.

나타난 자들은 다름 아닌 3대의 사도들이었다.

대략 십여 명으로 보이는 사도들이 무너진 건물 사이의 길을 빠르게 내달렸다.

아린의 눈빛이 반짝 빛을 뿜었다. 그녀가 손을 슬쩍 들어 보였다.

그러자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예기가 번뜩였다. 석궁을 겨눈 1대의 사도들이었다.

잠시 후,

“쿠와아악!”

제1장 역전

제2장 전장

제3장 드래곤

제4장 마왕

제5장 메마른 땅에 꽃씨를 심으러

제6장 대면

제7장 화신

제8장 종전

제9장 조약

제10장 꿈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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