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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쉐도우 폭스 6권(완결)

작 가 명 : 김형신

출 간 일 : 2011년 1월 4일

꿈꾸지 않는 자가 시간을 지배한다!

단 한 시간도 잠을 잘 수 없는 희귀 신체 진원.

가난과 천애고아란 이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야만 했다.

그가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 선택한 길은 가상현실 게임 차원의 틈새.

그리고 지독한 퀘스트 끝에 얻게 된 직업 그림자 여우.

사랑하지만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연인을 되찾기 위한

꿈꾸지 않는 독종의 처절한 노력이 펼쳐진다!

김형신 게임 판타지 소설 『쉐도우 폭스』제6권(완결) - 1주년 이벤트

Chapter 1 대결

첨벙!

“하아, 좋다!”

따스한 온천물에 몸을 담근 진원의 입에서 절로 기분 좋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7월의 중순이었기에 다른 곳을 갈까 고민했었지만 휴식에는 역시 온천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머지않았구나.”

어느덧 차원의 틈새 이벤트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말이다.

“소울님도 그때는 경쟁자…….”

대전사를 힘겹게 쓰러뜨리고 퀘스트를 무사히 마친 소울은, 현재 사신의 연계 퀘스트를 하고 있었다.

퀘스트를 끝내고 돌아왔을 때는 지금보다 한층 강해진 상태일 것이며, 이벤트 때 가장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었다.

“쉽지 않겠지.”

진원의 머릿속으로 많은 이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소울은 물론 자신이 패배한 울트와 그 외에도 막강한 PvP 강자들. 명성 부분 등 여럿 곳에서 상금을 타낼 확률도 있지만 진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곳은 역시 PvP였다.

그들을 모두 꺾어 우승을 하고, 타 국가와의 PvP에서도 이긴다면 자신의 목표는 이뤄질 수 있었다.

“하지만 꼭 이루고 만다.”

할 수 있어서가 아닌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1년은 무의미해지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 안에 끝내야 할 텐데…….”

진원은 미리 준비해 온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살짝 어두워진 낯빛으로 그림자 여우를 떠올렸다.

시련을 이겨내자 새로운 연계 퀘스트가 떴는데, 그 내용은 진원에게 있어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다.

망자의 여정이란 퀘스트 정보에 어둠 속 깊은 곳을 향한 마지막이라고 나타나 있었다.

Chapter 1 대결

Chapter 2 망자의 섬

Chapter 3 마계

Chapter 4 A급 퀘스트

Chapter 5 케신

Chapter 6 왕녀

Chapter 7 현왕의부탁

Chapter 8 1주년 이벤트

Chapter 9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