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한의 스페셜리스트 8권
저 자 명 : 가 프
출 간 일 : 2018년 8월 21일
ISBN : 979-11-04-91804-9
돌팔이 소리만 듣던 한의사 윤도.
달라지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중국 명의순례에서
버스 추락 사고에 휘말리고 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지 30일.
전에 없던 스페셜한 능력들이 생겼다?
초짜 한의사에서 화타, 편작 뺨치는 신의로!
세상의 모든 질병과 인술 구현에 도전한다!
가 프 장편소설 『한의 스페셜리스트』 제8권
1. 살려야만 명침인 건 아닙니다
―갓윤도, 전액 기부라니. 이미지 관리하려는 좀팽이들의 기획 기부하고 차원이 다르구나.
―내가 받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고맙쥐?
―국개의원들은 보고 배우개. 개조아, 개조아, 이권이나 챙길 수작 말고.
―감동의 쓰나미. 당신이 완전 최고.
―나이도 어린데 대단하다. 아재 세대들이 본받아야 한다.
―완소 채윤도, 빌 게이츠 못지않다.
―헬조선에 핀 희망의 꽃, 채윤도 한의사.
―이런 젊은이가 있기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
―정치꾼 놈들 본받아라. 만날 주둥이로만 국민 위하지 말고.
―장침을 타고 온 천사.
―한의사는 다르구나. 우리 동네 비보험 환자만 대우하는 치과의사야, 좀 보고 배워라.
―주위에 어려운 사람 있으면 직접 도와주는 게 낫다. 기부나 성금으로 내면 중간 놈들이 다 해먹는다.
―그래서 다스는 누구 거라는 거냐?
인터넷에는 댓글 북새통이 일었다. 남을 돕는다는 것, 그 또한 불치나 난치병 치료만큼이나 보람된 일이었다. 댓글에 댓글이 달리고 윤도의 사진이 전 세계로 퍼지는 사이에 윤도는 요양원에 와 있었다. 어머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침술 봉사를 나온 것이다. 윤도의 옆에는 탈북자 노윤병도 함께했다. 윤도가 던진 제의를 그가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이제 용천규 검사의 선처를 받았다. 족쇄이던 기소 중지가 사라진 것이다.
“아이고, 채 선생님.”
요양원 원장이 입구까지 나와 반색했다.
“서 여사님, 고마워요. 이렇게 유명하신 아드님을 모시고 오다니…….”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채윤도의 어머니 서미정은 윤도 덕분에 연이어 하늘 높은 비행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세상에, 학생 때와는 포스가 다르네. 그때는 솔직히 선무당 티가 좔좔 났었는데…….”
원장이 웃었다. 사실 윤도는 한의대생 때도 여기 온 적이 있었다. 그때도 여기서 자원봉사를 하던 어머니의 권유로 온 것이다. 하지만 실수만 연발하고 돌아갔다.
목차
1. 살려야만 명침인 건 아닙니다
2. 글로벌 인재의 거궐혈에 장침을 꽂아라
3. 통 큰 보너스
4. 일본 방사능 피폭 비밀 프로젝트
5. 장침, 韓日 역사를 관통하다
6. 진격의 장침
7. 역대급 카리스마
8. 국민훈장 무궁화장
9. 넘보지 마라
10.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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