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내 손끝의 탑스타 9권
저 자 명 : 박굘
출 간 일 : 2018년 7월 2일
ISBN : 979-11-04-91773-8
그의 손이 닿으면 모두 탑스타가 된다?!
우연히 10년 전으로 회귀한 매니저 김현우.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황금빛 스타!
그는 뛰어난 처세술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다사다난한 연예계를 돌파해 나가는데……
돈도, 힘도, 빽도 없지만 우리에겐 능력이 있다!
김현우와 어울림 엔터테인먼트의
통쾌한 성공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박굘 장편소설 『내 손끝의 탑스타』 제9권
1장 그 아들에 그 아버지, 그 아버지에 그 아들Ⅱ
드르륵.
초록색 밴 봉순이의 문이 활짝 열렸다. 현우가 미리 내려서 밴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워요, 대표님.”
엘시가 생긋 웃으며 현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밴에서 내렸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고석훈이 최영진과 김은정을 도와 서둘러 짐을 챙겼다. 엘시가 선글라스를 벗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이곳은 경기도 파주였다. 광고 스튜디오들이 구역별로 잘 나뉘어져 있었다.
“광고를 오랜만에 찍으니 기분이 묘해요.”
엘시가 감회에 젖은 얼굴로 말했다. 엘시를 따라 어울림으로 이적한 고석훈도, 그리고 현우도 감회가 새로웠다.
광고.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모델료로 지불하고 그 이미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 방법이다.
그런 이유에서 엘시는 감회에 젖을 만도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엘시는 재기 불능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계약 파동 때문에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태지 보이스 리메이크 앨범과 솔로 싱글 앨범이 초대박을 쳤다.
곧장 광고가 밀려들었다. 오늘 찍을 광고도 기획사 대표인 현우의 입장에서는 꿈에 그리던 광고였다. 덕분에 현우의 표정이 유난히 밝았다.
“자, 그럼 가죠, 다연 씨.”
“네, 대표님! 고고!”
최영진과 고석훈이 광고 스튜디오의 두꺼운 문을 열었다.
방음문이 열리자 그 안은 온통 어둠뿐이었다.
“음? 여기가 아닌가? 형님, 잘못 온 것 같은데요?”
최영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제히 스튜디오 불이 켜졌다. 그리고 펑펑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익숙한 얼굴인 최민철 팀장이 커다란 케이크를 들고 서 있었다. 케이크에는 ‘축! 뮤지션 엘시 대형 광고 축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재임미디어 측과 광고 촬영팀의 인원이 광고 모델로 선정된 엘시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어준 것이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목차
1장 그 아들에 그 아버지, 그 아버지에 그 아들Ⅱ
2장 Rock star never die
3장 수확의 계절Ⅰ
4장 수확의 계절Ⅱ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