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여섯 영혼의 노래, 그리고 가수 4권
저 자 명 : 킹 묵
출 간 일 : 2018년 5월 28일
ISBN : 979-11-04-91735-6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음악적 재능만큼은 타고난 윤후.
어느 날, 윤후에게 다섯 영혼이 찾아왔다!
그런데… 모두 음악에 관련된 사람들이라고?
여섯 명이 만드는 노래, 그리고 가수.
이 세상 음악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다.
킹 묵 장편소설 『여섯 영혼의 노래, 그리고 가수』 제4권
Chapter 1 조련 왕 김 대표
음악 방송의 본방송을 마친 윤후는 손에 트로피를 들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거의 0점에 가까운 방송 점수임에도 디지털 음원 점수, 선호도 점수, 음반 판매 점수만으로 2위와 거의 두 배의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사전 녹화 때에는 자신을 보러 온 사람들이기에 말할 것도 없었지만, 본방송에서까지 자신의 앨범에 포함된 타월을 흔드는 방청객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걷자, 어느새 차 앞에 도착했다.
“후 오빠!”
“흠?”
어떻게 들어왔는지 주차장에서 갑자기 여학생 팬이 튀어나왔다. 자신을 부른 여학생의 낯이 익은 듯한 외모에 가만히 쳐다볼 때, 대식이 가로막았다.
“뭐 허는 거여. 어여 타. 어이, 어이! 학생, 오면 안 댜!”
그때, 주차장에 숨어 있던 팬이 윤후에게 상자와 팬레터를 건넸고, 윤후가 그 상자를 받으려 할 때 뒤에서 팔을 잡는 손이 있었다.
“이 미친년이! 안 꺼져? 정신 나간 년이.”
갑자기 들려오는 욕설에 뒤를 돌아보니 미정이 손가락질을 하며 마구 욕을 뱉고 있었다.
미정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지만, 놀람보다는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 주는 팬에게 함부로 대하는 미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계속해서 욕을 뱉는 미정의 모습에 얼굴을 찡그리며 미정을 쳐다봤다.
“뭐? 윤후 너는 빨리 차에 타. 이 미친년, 집에 가서 공부
나 해!”
너무나 낯선 미정의 모습에 윤후가 대식을 쳐다보자 대식 역시 무척이나 놀란 얼굴로 미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를 향해 고갯짓을 하는 미정의 모습에 대식은 윤후를 빠르게 차에 태웠다.
“어여 타. 만에 하나 문제라도 생기면 큰일이니까 일단 타서 얘기혀.”
윤후가 일단 대식의 말대로 차에 올라타며 욕을 먹은 팬에게 사과를 하려 하자 미정이 가로막았다.
목차
Chapter 1 조련 왕 김 대표
Chapter 2 백수 아저씨의 흔적
Chapter 3 이런 게 대형 기획사?
Chapter 4 우연? 필연?
Chapter 5 데뷔 무대
Chapter 6 의심?
Chapter 7 흔적 찾기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