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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가면의 레온 5권

저 자 명 : 눈매

출 간 일 : 2010년 1월 13일

중원을 공포로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

그의 영혼이 기억을 잃은 채 차원 이동을 한다.

한 소년과 몸이 바뀐 후 깨어난 혈마존.

기억은 지워지고 싸가지없는 본성만 남았다!

욱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살벌한 말투와 그의 독자 무공.

‘아, 나는 왜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가?

어째서 이리도 잔인한 기술을 알고 있는 것인가? 착하게 살고 싶다.’

살인광이었던 그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신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본성이 어디 가나…….

“이런 빌어 처먹을 놈들, 신전에서 봉사 활동 안 할래?”

눈매 퓨전 판타지 소설 『가면의 레온』제5권

제1장 불변의 진리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레온이 주먹을 꽉 말아 쥐고 다시 한 번 중얼거렸다.

하지만 이든은 재차 강조했다.

“제가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땐 그가 성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라이첼 공작이었습니다.”

“그래도 말이 안 돼! 뭔가 잘못된 거야.”

“무슨 말씀이십니까?”

“모른다. 나도 뭐가 잘못된 건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야.”

이 세상에는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공기는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르는 것이 바로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마법이라는 특수한 환경 아래에서 변하기도 한다.

하나 마법으로도 도저히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목숨이라는 것이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가진다.

이것은 신이 정한 절대불변의 공평성이다.

이 세상 그 어떤 생명체도 한 번 맞이한 죽음을 돌이킬 수 있는 방법 따위는 없다. 살아가는 기회는 언제나 딱 한 번이다.

물론 정말 기적적으로 죽을 위기를 넘기고 사는 경우가 있다.

하나, 목이 잘리고도 살아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존재할 수 없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 어째서 라이첼이 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혹시 심장을 따로 빼내서 보관하는 리치였던 것일까?

얼핏 든 생각이었지만 레온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리가 없지 않나.

라이첼은 마법사가 아니었다. 게다가 자신이 싸운 상대가 심장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라면 검 따윈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낫다.

적어도 자신이 상대한 라이첼은 분명히 심장이 뛰고 있었다.

제1장 불변의 진리

제2장 들개를 길들이는 법

제3장 신관이 되다

제4장 이스키오스 사도단 결성

제5장 처음이라는 것

제6장 돼지의 영혼이 내 몸에

제7장 붉은 사도단 출두!

제8장 괴멸

제9장 변해가는 것들

제10장 다가오는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