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빙륜의 귀공자 5권
저 자 명 : 지흔
출 간 일 : 2010년 8월 14일
존귀한 출생. 신기한 능력. 천부적인 재질. 수려한 외모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영웅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던 남자 아르시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으나 이게 웬걸
눈을 뜨고 난 후의 세계는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32년이 지났다고?
소드 마스터가 뭐 하는 거냐고?
명함도 못 내밀게 강해져 버린 사람들
자신이 없어도 너무나 잘 돌아가고 있는 조국
오늘도 아르시엔은 다시 강해지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그저 피곤할 뿐이다…….
자신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전직 영웅의 힘겨운 사투가 시작된다!
지흔 판타지 장편 소설 『빙륜의 귀공자』제5권
Chapter 21 닮은 꼴
세어느덧 라노스 용병단에서 생활을 하게 된 것도 1년이 넘었다.
세월의 흐름은 빠르게 느껴졌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더욱 그랬다. 늘 의뢰만 해결하며 살다 문득 달력을 보니 1년이나 지난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하나의 일을 처리하고 돌아온 아르시엔. 그는 가만히 테이블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체스 판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상대는 카세리스. 최근에서야 시작된 일이지만 그는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카세리스와 체스를 두고 있었다.
“체크메이트.”
“…쳇, 졌다.”
물론 결과는 오늘도 패배였다.
“너, 대체 뭐야?”
의심스럽게 카세리스를 바라보는 아르시엔.
이 체스 판이 시작된 이유는 단순했다. 우연히 체스에 대한 대화가 나왔고, 체스라는 게임에 상당히 자신감이 있었던 아르시엔은 용병단의 사람들을 모두 꺾는 기염을 토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 카세리스에 의해 아르시엔의 전승행진은 단숨에 꺾이고 말았고,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카세리스에게 도전한 끝에 지금 그는 끝을 알 수 없는 연패 행진만을 거듭하고 있었다.
“수수께끼의 체스 고수 정도로 해두죠.”
“이건 좀 심하잖아.”
나름 명성을 날리는 강자(?)였던 아르시엔이기에 자존심이 상하는 그였다.
하지만 이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카세리스의 실력은 감히 자신이 어떻게 해볼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대체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거야?”
Chapter 21 닮은 꼴
Chapter 22 전조
Chapter 23 졸업식
Chapter 24 시작된 싸움
Chapter 25 결전, 그리고…
001. Lv.1 Schnee
10.08.13 03:54
꺄아~출간 축하드려요~♡
002. 용세곤
11.08.27 12:32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