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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판타지 연결] 폭염의 용제 9권 -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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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폭염의 용제 9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1년 9월 22일

『사이킥 위저드』,『마검전생』의 작가 김재한!

그가 그려내는 새로운 액션 히어로가 찾아온다!

모든 것을 잃고 복수마저 실패했다.

최후의 일격마저 막강한 레드 드래곤 앞에서 무너지고,

죽음을 앞에 둔 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기회!

“네 운명에 도박을 걸겠다.”

과거에서 다시 눈을 뜬 순간,

머릿속에 레드 드래곤의 영혼이 스며들었을 때,

붉은 화염을 지배하는 용제가 깨어난다!

강철보다 단단한 강체력을 몸에 두른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세상은 그를 '폭염의 용제'라 부른다!

김재한 판타지 장편 소설 『폭염의 용제』제9권 - 두 번째 운명

제37장 - 폭풍 후에

꿈을 꾸었다.

오랜만에 꾸는 꿈이었다. 꿈의 내용은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감각을 자신의 것처럼 실감하는 경우는 단 하나밖에 없었다.

‘볼카르의 꿈.’

인간을 벌레처럼 작다고 여길 거체이면서도 그 커다란 눈에 담는 시각 정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하다. 허공을 떠다니는 먼지 입자 하나하나의 움직임마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그 감각이 수집하는 정보량은 루그 입장에서는 정신적질식을 느낄 정도로 무지막지했다.

이것은 루그가 아닌 볼카르의 기억을 토대로 구성된 꿈이다. 그와 정신이 연결되어 그 기억을 엿보는 꿈은 루그에게는 익숙한 것이었다.

‘어째서지?’

루그는 혼란스러웠다.

볼카르와 함께 한 초반에나 그의 꿈을 엿보았지, 그 후에는 마법을 통해서 그런 현상을 완전히 차단해 왔다. 그런데 어째서 또다시 이런 현상을 겪는단 말인가?

화르르르륵!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거대한 공동을 메운 불꽃과 그 너머에 열린 거대한 공허.

수천 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미성숙하기만 한 이 세계에 뚫린 구멍, 차원의 균열 너머로 다른 세계가 보인다.

볼카르의 시선이 그 세계로 향한다. 뭔지 모를 마법이 발동되면서 시야가 이동한다.

아니, 이동한 게 아니었다. 눈은 여전히 공동 안을 보고 있는데 마법이 수집하는 시각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떠올랐다.

마치 수천 명의 인간이 보는 영상을 하나의 통합된 회선으로 전달받는 기분이다.

단지 마법의 영상이라면 보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것은 뇌에 직접 전송되는 영상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볼카르는 이 정도는 일상이라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 정보들을 소화해 냈지만, 루그는 정신이 짓눌려 버릴 것 같았다.

‘보, 볼카르 이 자식… 이거 좀 힘든데.’

루그는 억지로 그것을 버텨냈다. 버텨내는 법은 이전의 경험을 통해 학습했다. 볼카르의 기억에서 눈을 돌리고 최대한 자신의 기억에 집중하면 된다. 즉, 볼카르의 기억을 꿈으로 전달받는 상황에 대한 집중력을 낮추는 방법이다.

‘차라리 깨어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것도 안 되고.’

꿈을 자각하면 깨어나야 정상일 텐데 이건 그것도 안 된다.

볼카르의 말로는 둘이 서로의 기억을 엿보는 형식이기 때문에 둘의 정신적 상태가 일치하는 지점에 도달해야만 깨어날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무시무시한 정보량을 처리하는 상황을 넘긴 루그는 한 가지 놀라운 영상을 보았다. 그것은 바로 너무나도 혼탁한 폭풍이 지배하는 땅이었다.

볼카르의 인식을 따라가 보면 기온은 300도 이상, 가스를 비롯해서 생명체는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유독한 기체들이 가득하고 심지어 마나 파동조차도 생명체에게 적대적이다. 도대체 대기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어야 똑같은 태양빛을 받아서 저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역겨운 혼돈의 색채가 탄생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게다가 그것들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휘몰아치기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곳을 향해 다가오는 생명체들이 있었다.

제33장 폭풍 후에

제38장 수련의 계절

제39장 로멜라 왕국

제40장 두 번째 운명

제41장 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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