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기갑전기 매서커 12권
저 자 명 : 권경목
출 간 일 : 2011년 8월 11일
새로운 소재,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 판타지!
가상의 영웅이 현실의 영웅과 동일시되는 시대.
오(五) 바이트족 청년 지오.
작업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성장하기 위해선 강자를 죽여야 하는 히든 클래스를 선택.
매서커!
Massacre!!
…대량 학살자.
그에게 대량학살을 가능케 하는 병기가 주어지고…….
마법도, 정령도 이 강철거인 앞에선 무의미했다.
매서커 지오!
강철의 시대, 오러의 시대를 열다.
권경목 게임 판타지 소설 『기갑전기 매서커』제12권 - 오르골 골렘 편
Act 00. 나는 몬스터다
콰광—!!!
등짝이 따끔거렸다.
새로운 신체의 일부인 기어들이 부서지고 우그러졌다.
근육 깊이 뒤틀리는 느낌.
이 씨— 이것들이.
반격보단 왜? 라는 의문이 먼저였다.
나름 제사가 잘 진행되고 있었잖은가.
백지 상태의 인공지능을 달래주면 되는 것이었다.
큐브가 나름의 속셈으로 묻어가려 했음은 대범한 내가 1%만큼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하나 여우대가리와 달마들의 변심은 0.00001%조차 이해되지 않았다.
지금 같은 되돌이 상황으로 무슨 영광을 보겠다는 것인지…….
의문은 의문대로, 분노는 분노대로 뒤죽박죽이 되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우르릉— 쿠궁!
공격은 가차없이 떨어져 내렸다.
군사 연습장에 손쉬운 고정 타깃 신세였다.
그렇게 고통의 시간이 흐르자 간신히 냉정을 찾을 수 있었다.
결론은 하나!
새로운 몸(?)에 대한 적응이 먼저라는 것.
그때였다. 품속 깊은 곳에서 가는 소리가 올라왔다.
“지오님? 지오님?”
…….
우우였다.
거대화된 몸을 조절하는 것이 섬세하지 않았음에도 무사했다.
우우(愚偶), 우우(愚愚).
바보 인형, 바보 곱하기 바보…….
행동과 아이디의 싱크로가 이다지도 높은 아가씨가 있다니.
하나…….
무엇보다도 감동, 감동, 또 감동.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오직 우우만이 나를 알아보았다.
꾸준히 구박한 보람이 이런 것일까.
그러나 이제 그녀에게 내 말을 전해야 하는 게 문제였다.
반가움을 실어 말해보았다.
‘우우! 여기야, 여기.’
기릭— 끼릭— 짹각, 철컥—
금속 괴물의 괴성이 공간을 덮을 뿐이었다.
헉!!!
‘어떻게 이런 일이. 말을 할 수가 없어—’
짹깍짹깍, 찍깍찍깍, 끼릭끼릭—
심장 박동 대신 기어끼리 맞물려 돌아가는 금속 마찰음이 내가 가진 부드러운 소리의 전부다.
…….
“…우우?”
우앙— 날카로운 지적질로 구박하고 싶어라.
“우우, 기어이 지오님이… 흑흑. 어쩌다……. 안 됐어. 가여워라.”
어이, 내가 아무리 망가져도 당신한테 동정받고 싶진 않거든?!
Contents
Act 00. 나는 몬스터다
Act 01. 기적사 우우
Act 02. 오르골 골렘
Act 03. 지오 대 지오
Act 04. 처묵처묵
Act 05. 도달자의 노래
Act 06. 축복사 유브
Act 07. 부조리극
Act 08. 바미안의 특산품
Act 09. 대지의 눈
Act 10. 막 오른 부조리극
Act 11. 기적과 축복 사이
Act 12. 오르골 폭주
Act 13. 기계사 지오
001. 제로빅
11.08.10 13:11
오오오....!
002. Lv.85 쿠바
11.08.10 13:13
오오!!
이번권은 진짜 빨리 나왔네요 ㅎㅎ
003. 명마
11.08.10 13:17
출간 축하드립니다. 청어람이 얼마 전까지 휴가라서 그런지 신간 나오는 소식이 조금 뜸했네요. 이제 팍팍 나올 일만 남은 건가.
004. Lv.53 졸음
11.08.10 13:30
어 벌써 나오네요 웬일이지 ㅇㅇ;;;
005. Lv.99 레릴
11.08.10 13:39
오, 빨리 나오는데 전쟁편은 없군요.
006. Lv.71 데몬핸드
11.08.10 14:06
이번에 빨리 나왔네.
007. Lv.71 데몬핸드
11.08.10 14:06
현대편도 없고.... 오로지 게임편인 권이군.
008. Lv.13 류화랑
11.08.10 14:12
2달에 한권.. 이정도가 원래 정상인데
사람들 전부 일찍 나와서 놀랬네요 하하
저도 놀랬어요.
언능 보고 싶네요.
009. Lv.59 이름좀늘려
11.08.10 14:24
어어?? 잘못봤나? 이게 왜 지금 보이는거지? 12월달 쯤으로 예상했는데
010. Lv.87 룬Roon
11.08.10 14:31
헐 ! 왜 벌써 나왔나요 !!
011. Lv.1 초보유부녀
11.08.10 15:00
이번은 과거 편 밖에 없내요,
늦게 나올 줄 알고, 이번 달 책은 리바이벌 9권하구 다른걸로 이미 질렀는ㄷ기
012. Lv.73 용기와희망
11.08.10 15:48
오 국가대전편이 안나오는군요. 진행이 너무 늦어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훨씬 더 낳을 것 같군요. 빠른 출간 감사합니다.
013. 용세곤
11.08.10 16:05
오 진짜 빠르네요;
014. Lv.23 오렌지닷
11.08.10 16:48
또 1년을 기다리나 했는데... 내 생일날 딱나오네...
015. Lv.5 낙원의등불
11.08.10 17:09
출간 축하드립니다.
순간 눈을 의심햇슴니다...
016. Lv.24 FoolBear..
11.08.10 22:10
우엌 쩐다 ㅋㅋㅋ 내 눈을 의심했는데 ㅋㅋ 사실 따지고보면 이런 출간속도도 그리 이상한게 아닌데 권경목 작가님이 이러시니까 이상하네요 ㅋㅋ 가끔씩 이렇게 놀래켜주세요!
017. Lv.65 바트3698
11.08.11 09:09
헐.. 정말 빨리 나왔네!!!
어느 님 말씀대로 정상인데.. 그동안 너무 느려서리....
그나저나 이번 권은 모두 ACT 네? 일본 놈들 확 밟아 줘야 하는데...
이래서 권수가 1권 훅-.
018. Lv.57 디소디
11.08.11 22:10
일본편은 벌써 끝나지 않았나요?
10권에서 라그나로크를 선사했다 였나? 그걸로 끝일걸요
019. Lv.34 제리엠
11.08.12 15:43
엥 11권 나온지 얼마됐다고!
아무튼 감사합니다.
020. Lv.71 전자석
11.08.12 22:40
헐.. 작가님 통조림 당하셨군요..
021. Lv.8 겟타로봇
11.08.13 05:45
중국과의 결승전은 마지막권에 나오지않을까요? 그때까진 쉼없이 달려야할텐데..ㅋㅋ
022. Lv.4 血霧
11.08.13 13:39
말도 안돼 벌써 나오다니
023. Lv.40 어벤튜러스
11.08.16 18:43
말도 안되는..
024. Lv.80 노스텔스
11.08.17 11:56
벌써 나오다니 깜놀
025. Lv.97 Stones
11.08.17 13:03
예스24, 오늘 도착할듯..... 기대 되네요
026. Lv.27 대략독자
11.08.22 18:40
허... 어제 대여점 갔다가 12권 있기에 본 건 줄 알았더만 신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