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8권
저 자 명 : 스틸펜
출 간 일 : 2020년 4월 24일
ISBN : 979-11-04-92183-4
피치 위의 마스티프. 그라운드의 투견
“나는 너희들을 이끌고, 성장시켜서, 이겨야 한다.”
“너희는 나를 따라오고, 성장해서, 이겨야 한다.”
가장 유별나거나, 가장 특별하거나.
Special one.
누구보다 특별한 감독이 될 남자의
전설이 시작된다.
스틸펜 장편소설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제8권
45 round. 다이나믹 듀오Ⅱ
“거물이 나왔군.”
터치라인에 선 메시를 보며 원지석이 안경을 고쳐 썼다.
리오넬 메시.
그 이름값만으로.
캄프 누의 분위기가 달라진 게 느껴졌다.
한때는 세계 축구 최정상에 있었던 메시도 세월을 거스를 순 없었다.
만 36세.
이미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그러나 그가 쌓아온 전설들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지금까지 생생하게 재생된다.
“호날두 때도 그렇고, 이래서 신계라는 녀석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떠올리자 괜히 입안이 썼다. 이내 고개를 저은 원지석이 정신을 다잡았다.
“이름값에 쫄 필요는 없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간다고 해서, 발렌시아가 주눅 들 필요는 없다.
그들은 그들의 플레이를 하면 될 뿐.
그리즈만과 교체되어 들어간 메시가 자리를 잡으며 침을 한 번 뱉었다. 동시에 경기 재개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메시가 들어가며 전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쿠티뉴가 아예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고, 메시가 그 자리에 갔군요.
―바르셀로나가 보통 후반전에 꺼내 들었던 모습이에요.
사리는 메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후반전의 조커로 꺼내는 편이었다.
즉, 이제는 예상하지 못한 체력 부담이 생겼다는 것.
지금부턴 최대한 빠르게 승부를 봐야 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시간이었다.
물론 원지석은.
발렌시아는 그들의 생각대로 되어줄 생각은 없었다.
―세바요스의 패스를 받은 솔레르!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오른쪽 측면미드필더인 솔레르는 세바요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활발한 움직임은 팀의 활력이 되어줄 것이다.
조르지뉴와 알바가 압박에 들어서자 솔레르는 뒤쪽에 있는 오드리오솔라에게 백패스를 보냈다.
―공을 받는 오드리오솔라.
―빈자리를 코클랭이 커버합니다.
풀백이 오버래핑을 나갈 때엔 중앙미드필더들이 그 공백을 채워주는 식이었다.
목차
45 round. 다이나믹 듀오Ⅱ
46 round. 동전은 던져졌다
47 round. 빅 사이닝?
48 round. 재계약
49 round. 두 번째 시즌
50 round. 별들의 무대
51 round. 더 소중한 것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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