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강한 금강불괴되다 8권
저 자 명 : 김대산
출 간 일 : 2020년 2월 3일
ISBN : 979-11-04-92124-7
가족의 사고 이후 죽지 못해 살아가던 청년 김강한.
우연히 한 여자를 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와 만나다.
마음이 일어 행하지 못할 것이 없는 궁극의 경지?
외단(外丹)? 내단(內丹)? 금강불괴?
"이게 다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야?"
그러나 진짜다!
김강한, 마침내 금강불괴가 되다!
김대산 장편소설 『강한 금강불괴되다』 제8권
제8부. 구마천(九魔天)
제1장. 세상의 모든 것
새롭다
김강한은 문득 기억이 새롭다. 이롬 재단에 대해서다.
진초희가 유산으로 받은 1조 원에 달하는 거금과, 그것보다는 조금 못 미치겠지만 또한 엄청날 이철진의 재산이 출자되어 만들어진 재단이다.
그리고 그들 두 사람이 사뭇 억지스럽게 그를 끌어들이는 바람에, 억지 춘향 격으로 그의 이름도 재단의 공동 이사장으로 올라가 있다.
“이룸 재단? 뭘 이루겠다는 건데요?”
처음에 이철진이 재단의 이름을 말했을 때, 그가 그렇게 물었다.
이철진이 대답했다.
“이룸이 아니라, 이롬이요! 이롬 재단! 세상을 이롭게 하자!
보다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 그런 취지요!”
미래형 스텔스 요새
재단은 이전에 운영하던 서울의 사무실과 거처 등을 모두 정리한 뒤, 모처에다 새로운 아지트를 건설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남해의 작은 섬 숙도에서 쌍피와 최유한 박사를 만났을 때 들은 얘기다.
재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가며 빠른 속도로 건설을 하고 있다고 했으니, 이제쯤에는 제법 진척이 되었을 것이다. 그때 최유한 박사가 사뭇 뿌듯한 자부심까지를 내비치며 했던 얘기의 대강은 이렇다.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소도시의 외곽에, 예전 외딴 마을이 자리했던 넓은 터를 통째로 사들였다. 부지 전체를 자연 농장화하고, 그 가운데에다 대여섯 채 규모의 전원주택단지를 건설하는데, 조금 외지다 싶은 걸 제외하고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전원주택단지들과 비슷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 안에는 엄청난 것들이 숨어 있다.
우선 그 대여섯 채의 전원주택들을 포함하는 넓은 자연 농장은 다만 그럴 듯한 겉보기의 위장이자, 하나의 입구 역할에 불과하다. 사실은 그 자연 농장 주변을 둘러싸는 훨씬 더 광대한 범위의 임야와 산지까지를 포괄적으로 매입했다. 옛날 같았으면 하나의 소국가가 들어설 정도의 광활한 대지(大地)를 확보한 것이다. 아지트의 실체는 그 광활한 대지의 지하에 구축되고 있다.
목차
제8부. 구마천(九魔天)
제1장. 세상의 모든 것
제2장. 3대 개발 프로젝트
제3장. 맹목적으로 된다는 것
제4장. 불가능의 임무
제5장. 전쟁
제6장. 역정보(逆情報)
제7장. 신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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