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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무협 완결』 잡조행 7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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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잡조행 7권 - 완결

저 자 명 : 김대산

출 간 일 : 2009년 11월 7일

잡조(雜組)가 간다! 잡조행(雜組行)!

천하제일상단의 소외자들, 무능력자와 부적응자로 분류되어 조직에서 낙오된 자들.

그들은 자신들에게 붙여진 갑조(甲組)라는 이름 대신 차라리 잡조(雜組)라 스스로를 정의했다.

강산(江山). 상단 생활 이십 년차의 만년 말단.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난데없는 낙뢰 두 방이 그의 인생을 바꾼다.

그리고 다시 우연한 인연으로 전신에 새긴 삼백육십 개의 기이한 주문, 삼백육십관(三百六十關).

그 불가사의의 관문들이 하나씩 돌파되어 가면서 강산은 점차로 변모해 간다.

김대산류(金大山流)!

그 독특한 이야기 세상의 일곱 번째 마당!

잡조행(雜組行)! 잡조(雜組)가 간다!

김대산 신무협 판타지 소설 『잡조행』제7권-완결  궁극(窮極)

제90장 - 회연(回緣)

신공의 경지가 십 성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부터 내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동시에 때때로 까닭 없이 살기가 치솟는 기이한 현상이 수반되었다.

신공이 이윽고 십일 성의 경지에 진입하면서 내력의 수준은 거의 무한대로 확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희열을 느끼기보다는 차라리 절망했다.

신공의 진경이 높아질수록 살기 또한 더욱 치열해져서 마침내 스스로의 의지로 억제하기 어려울 정도가 된 데다, 더욱이 수시로 치솟곤 해서 언제라도 폭주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명 한계였다.

사실상 지금 그가 도달한 경지 자체가 이미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해야 할 성취였으나, 이제야말로 정말로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한계에 봉착하고야 만 것이다.

육신과 정신 모두의 한계였다. 그가 갈망하는 궁극의 경지는 곧 신의 영역이었기에, 인간으로서는 결코 넘을 수 없는 한계인 것이다.

그가 타고난 육신은 최상의 것이었고, 이미 금강불괴에 이른 지 오래되었으나, 그러나 결국 인간의 육신에 불과하였다.

만약 여기에서 한 발짝만 더 나아간다면 그의 육신은 그 엄청난 힘을 더 이상 포용하지 못하고 산산이 터져 나가고 말 것이다.

혹은 그의 정신이 먼저 그 치열한 살기의 폭주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서 마침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한 가닥 본성마저도 놓고 말 것이다.

또한 그것은 신공의 불완전성에서 기인한 저주였고, 그런 이상 그것이 아무리 공전절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신공이 아닌 마공일 수밖에 없었다.

그 악마공은 점점 더 빠르게 그를 괴물로, 악마로 만들어가고 있었기에 그는 더 이상 망설일 여유가 없었다.

그는 마침내 세상과의 인연을 끊었다.

전신의 대혈을 모조리 파괴하여 다시는 복구할 수 없도록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단전을 파괴하여 산공(散功)을 행하였다. 고금을 통틀어 가장 막강하리라는 소리를 듣던 내공이 산산이 흩어지는 과정에서의 고통은 참으로 지독하였다.

그리고도 부족하다 여겨 그는 스스로를 유폐하여 구중의 지하 석실에다 가두었다.

제90장 - 회연(回緣)

제91장 - 동행(同行)

제92장 - 속정(俗情)

제93장 - 선생(先生)

제94장 - 공부(工夫)

제95장 - 중연(重緣)

제96장 - 영물(靈物)

제97장 - 제자(弟子)

제98장 - 악몽(惡夢)

제99장 - 독아(毒牙)

제100장 - 추락(墜落)

제101장 - 중중(重重)

제102장 - 심동(心動)

제103장 - 유종(有終)

제104장 - 조장(組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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