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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비뢰도 27권]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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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비뢰도 27권

작 가 명 : 검류혼

출 간 일 : 2009년 5월 30일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 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 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 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검류혼 장편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뢰도』 제27권  서풍(西風)의 광연(狂宴)

바닥과 바닥 사이 — 비류연, 피 토하다

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녘.

잿빛의 어둠이 깔린 호수는 자욱한 안개로 둘러싸여 있었다. 사람들이 왕래하기에는 이른 시각인지라, 인기척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 호숫가의 텅 빈 선착장으로 물살을 가르며 배 한 척이 들어왔다.

사람을 오십여 명 정도 태울 수 있는 중형 배였다.

덜컥덜컥, 배에서 가교가 내려지더니 십여 명의 사람이 어슬렁거리며 그 위를 지나갔다. 뭍으로 내려온 이들은 저마다 졸린 눈을 비비거나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안개 속으로 흩어졌다. 모두들 밤을 배에서 보낸 이들이었다. 타고 있던 선원들도 망꾼 한 명만을 남겨놓은 채 술과 음식, 잠자리가 기다리고 있는 주막을 찾아 떠났다.

“흐아아아아아암! 씨앙! 지랄 맞게! 왜 내가 또 당직이야!”

닷 발이나 튀어나온 전칠의 입에서, 늘어지는 하품과 함께 불평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제 갓 들어온 신참이라고 궂고 귀찮은 일은 죄다 그에게 떨어지는 것 같았다. 지금쯤 고참들은 따뜻한 주점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팔자 좋게 늘어져 있으리라. 이쯤이면 불만이 차곡차곡 쌓여 산을 이루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나도 그냥 확 처자버려?”

번을 서야 되는 처지라고 해서 간밤에 제대로 쉬게 해준 것도 아니었다. 천근만근 무거워진 눈꺼풀이 언제 아래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잠의 유혹은 때때로 여자의 유혹보다 무서운 법이다. 그러나 그는 고개를 곧 가로저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일을 맡았으니 제대로 번을 서고 있어야지.

만일 자고 있다가 성깔 나쁜 선주한테 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그 뒤는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해고라니……. 백수라니……! 내가 백수라니…….

고자 다음으로 무서운 게 바로 백수 아닌가!

결국 그는 요즘 젊은이답지 않게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기로 결정했다.

‘오오, 혹시 난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의지의 선원인 게 아닐까?’

그렇게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끼이이익!’하는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녹슨 경첩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비명의 출처는 분명 배 안이었다. 전칠은 갑자기 간담이 서늘해졌다.

‘배, 배 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서, 설마 귀, 귀신?’

바닥과 바닥 사이

쇄혼독비(碎魂毒匕)

타 들어가는 생명

용(龍)과 싸우다

봉황을 묶은 금제(禁制)

경국지색(傾國之色)

생사무허가 불락구척

비류연, 무명과 만나다

승부는 지금부터

삼초지적(三招之敵)

오의(奧義) 파해(破解)!

남매

탈출하는 자

남궁상, 절망하다

광란(狂亂)하는 서풍(西風)

무명, 깨어나다

바람을 부리는 자

한밤의 방문자

비류연과 그 일당들의 좌담회


댓글 44

  • 001. Personacon 네임즈

    09.05.28 10:10

    오오 나왔군요 =ㅅ=

  • 002. Lv.36 무능력

    09.05.28 10:15

    나오기는 나오는구나...ㅡㅅㅡ
    전권 소장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놔주고 싶다...정말...

  • 003. Lv.1 선론

    09.05.28 10:46

    오 나오는군?!

    기다리기 점점힘들어지는 비뢰도

    이젠 포기상태 1년에 3권나오면 구벅구벅

  • 004. Lv.72 流水行

    09.05.28 10:56

    20몇권인가부터 여장한 상태로 계속 가길래
    짜증나서 중도하차했는데 이건 진도가 나가긴 하나 몰라

  • 005. Lv.1 [탈퇴계정]

    09.05.28 12:15

    출간 축하드려요~

  • 006. Lv.11 다크크라우

    09.05.28 12:40

    드디어 나오는군요..
    이번화는 어떨지..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고 있던데..

  • 007. Lv.36 JunKyuu

    09.05.28 13:00

    이거 몇권 완결인지 내기하는것도 재미있을듯 ㅇㅅㅇ;

  • 008. 금토끼

    09.05.28 13:05

    완결은 언제일까...

  • 009. Lv.99 위대한밥상

    09.05.28 13:08

    이거 완결 나긴 날까요...ㄱ-

  • 010. Lv.70 루덴스

    09.05.28 14:22

    아직도 이 책을 기다리시고 보시는분이 있군요.

  • 011. nice_f

    09.05.28 14:22

    징그럽다.

  • 012. Lv.1 [탈퇴계정]

    09.05.28 14:52

    허억..... 드디어 27권이 허억 나왔구나 허억

  • 013. Lv.71 데몬핸드

    09.05.28 15:00

    25권부터 안보고 있음 완결되기 전에는 안봄

  • 014. Lv.41 혼돈의여행

    09.05.28 15:13

    비뢰도 이젠 지겨워진다 완결나면 뒤에서 3권 빼고 패스

    나머지 몰라 안봐

  • 015. poohaha

    09.05.28 15:20

    대한민국 출판계에 전설로 불리는 작품 김용도 이분 한텐 안됨

  • 016. Lv.64 퓨전합체

    09.05.28 15:33

    청어람책은 이제 보면 안되겠다 포기야~

  • 017. 문피아죽돌

    09.05.28 16:52

    이거는 5권 당 한권만 봐도 스토리 다 알게됨...ㅋㅋㅋ

  • 018. Lv.25 wwvw

    09.05.28 17:53

    겨우 나왔군요..;;

  • 019. Lv.92 팔괘

    09.05.28 18:52

    포기한지 오래....

  • 020. Lv.13 류화랑

    09.05.28 18:55

    10년 정도 기다리면 완결 날거 같은데요,,,

  • 021. Lv.55 시혼

    09.05.28 20:08

    10년 후에 읽어야할듯 싶어요....

  • 022. Lv.73 새누

    09.05.28 20:49

    근데 소제목을 보니 의외로 이번권으로 강호란도편이 끝날것 같기도 하네요...

  • 023. Lv.14 SbarH

    09.05.28 21:53

    문제는 강호란도편이 끝난다고해도 그후이야기는 많이 남은것같다는거지요...

  • 024. Lv.1 테이사

    09.05.28 22:23

    진짜 이거슨 16권 완결로 끝났어야 할 작품이었음
    내가 본 판타지소설 통틀어서 제일 질질끄는 작품

  • 025. Lv.11 싱숑사랑

    09.05.29 00:20

    내용 까먹어서......-_-; 기억나는건 일단 나예린 납치됐다는 것 밖에..

  • 026. Lv.4 으와아악

    09.05.29 00:30

    아 진짜 놓아주고 싶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서 놓을 수가 없다는 ㅠㅠ

  • 027. Personacon HAWX

    09.05.29 01:00

    10년 후에 봐야겠네요.

  • 028. Lv.66 신기淚

    09.05.29 01:26

    나온지 한 두달 쯤 후에 책방에서 서서 10분이면 한 권 읽는데요 뭘...
    이제는 그정도 시간 투자하는 것도 아깝지만....
    그나저나 나올 때 마다 약간의 관심이나마 가지는 나도 참 스스로가 한심하네ㅡㅡ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일까나...

  • 029. Lv.71 호야虎冶

    09.05.29 02:55

    지겹다.... 정말.. 이제그만 완결내죠...

  • 030. Lv.1 엔젤아크

    09.05.29 10:19

    와웅...드디어..또 한권나오는군요 ㅎㅎ

  • 031. Lv.87 血天修羅

    09.05.29 13:58

    오오오오!!! 드디어 비뢰도가~ ㅠ.ㅜ

  • 032. Lv.65 로리동산

    09.05.29 21:47

    기대하는 글보다 포기했다는 글들이 더많네 ㅡㅡ;;
    저도 26권 빌렸다가 2페이지정도 읽고 GG쳤습니다 ㅋㅋ

  • 033. Lv.16 幻邪

    09.05.30 01:34

    에이씨!! 그만해~ 이제......더이상 사부의 정체도 궁금하지 않아;;;

  • 034. Lv.2 훈훈정음

    09.05.30 11:54

    그래 출간속도와 어디가끝인지 예측할수없다

  • 035. Lv.4 MoonGard..

    09.05.30 17:10

    전권 소장하고 있는터라..이제와서 소장을 관두기엔 별로..

    출간속도만 좀 빨라진다면야 완결이 몇권이든 상관없음ㅎ

  • 036. Lv.31 꼬마a

    09.05.30 18:37

    완결이 나면 읽으려고 기다리는 중인데...10년지나면 완결나려나;;

  • 037. Lv.24 까망.K

    09.05.31 13:30

    이거 완결 만화 원피스 완결하고 비슷할듯;;

  • 038. Lv.44 MinEun

    09.05.31 19:19

    궁금한게 없습니다ㅏㅏ.

  • 039. Lv.25 청어람

    09.06.03 03:14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청어람 입니다.
    (출판사가 안망하는게 신기하다니요...)
    [풍운뇌공]님의 게시물이 삭제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040. Lv.41 覺醒

    09.06.03 17:20

    - _-비뢰도는 진짜 포기하신분들 많은듯 ㅋ

    1부보고 포기 ㅋㅋㅋ

  • 041. Lv.79 OtsukaAi

    09.06.03 22:17

    제가 17권에서 손 땠는데 얼마전에 24권 한번 살짝훑어봤는데 뭔 스토리가 나간게 없이 그냥 봐도 다 알겠더군요 ^^

    검류혼 작가님 참 앞에서 손땐사람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거 같아요. 중간 건너뛰고 읽어도 된다고


    그치만 저는 완전히 손 뗐네요.
    뭐;


    출간은 축하 드립니다.

  • 042. Lv.1 천년별

    09.06.04 14:18

    27권을 끝으로 비뢰도를 볼 일은 없을 것임.
    머메이드 사가도 팔아버려야지.

    .......

    아우 질려.

  • 043. Lv.3 아폴리네스

    09.06.12 12:46

    20권에서 끝내야 할책 ㅡㅡ 쓰레기급으로 급부상
    묵향도 점점 ㅡ.ㅡ 막장드라마 노선을 타고있음

    정말 소설을 끝내야 할때 않끝내고 자꾸 책팔아먹으려고 글쓰니..

    난 책산거 다 ㅡ.ㅡ 넘김 헌책방에 .... 권당100원 줬음

  • 044. Lv.1 IDH

    09.08.22 18:44

    한 스토리로만 10권 이상 질질 끄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재미는 흐름도 있지만 주로 문체에서 느끼고요.

    그냥 대충대충 빨리 완결 내는 책보다는 보던 걸로 계속 보는 걸 좋아해서 전동조, 김정률, 검류혼 작가들 작품 읽던것만 읽고, 새 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안 보려면 그냥 읽지 마십시오.

    괜히 악성 댓글 달아서 인기 떨어지게 하려고 하지 말고요.

    보던 소설 완결을 보면 속이 시원하나요? 그럼 스스로 완결 만들고 만족해요. 작가가 정해놓은 것만이 그 소설의 절대적인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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