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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도천하 6권] 작가 박현이 그리는 진정한 마도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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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도천하 6권

저 자 명 : 박현

출 간 일 : 2009년 7월 1일

박현 新 무협 판타지 『마도천하』제6권 [지존행]

치명적인 매력의 주인공, 마도지존!

드디어 강호에 출현!

휴머니티가 내재된 마도인(魔道人)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극강 먼치킨, 처절한 복수극의 흐름에서 탈피해,

진정한 마도천하를 그린다.

뭔가 남들과는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

뭔가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

그런 창조적이고 독특한 정열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같은 꿈을 꾸게 되는 그런 동화 같은 세상!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 내키는 대로,

거침없이 세상을 살고 싶은 사람들.

그들을 대신하여 묵자후를 비롯한 천금마옥의 마인들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다!

과연 그들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다같이 흥미롭게 지켜보자!

제52장 - 질투

희사는 떨리는 눈으로 흑오를 봤다.

“쉭! 쉭!”

묘한 휘파람 소리를 내며 천년오공 쪽으로 다가가는 흑오.

천년오공이 빨간 눈알을 데굴거리며 흑오를 노려본다.

키이이…….

마치 더 이상 다가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듯, 시커먼 턱다리를 벌리며 위협적인 기음을 발하고 있다.

그런데도 태연히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흑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천년오공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손을 뻗어 녀석의 머리를 만지려 한다.

“아악! 위험해!”

희사는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비명 소리에 놀란 흑오가 고개를 돌렸다.

“저, 저……!”

희사는 너무나 놀라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비록 섬뜩한 느낌을 주는 아이였지만, 저 아이는 지존이 무척 아끼는 소녀다. 그런데 천년오공에게 깨물려 죽게 됐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더 이상 바라볼 용기가 나지 않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희사.

문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회의실에는 자기 외에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그러니 참변이 벌어졌다면 누가 나서서 흑오를 돌봐주거나 뭔가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아무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

혹시나 싶어 눈을 떠보니,

‘세상에!’

그녀는 무사했고, 천년오공이 겁에 질려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고 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지?’

탁자 뒤에 숨어 오들오들 떨고 있는 천년오공.

그런 천년오공에게 다시 손을 내미는 흑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강북 사대흉인인 반목륵과 귀귀마녀조차 한 줌 핏물로 녹여 버린 천년오공이 겨우 열몇 살 먹은 소녀에게 겁을 집어먹다니.

과연 저 독물이 자기가 알던 천년오공이 맞나 싶어 희사는 몇 번이고 자기 눈을 비볐다.

제52장 - 질투

제53장 - 비사

제54장 - 시비

제55장 - 회의

제56장 - 전운

제57장 - 서전

제58장 - 의욕

제59장 - 죽음

제60장 - 다짐

제61장 - 설득

제62장 - 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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