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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왕후장상 7권(완결)

저 자 명 : 전혁

출 간 일 : 2015년  4월 1일

ISBN : 979-11-04-90177-5

『월풍』,『 신궁전설』의 작가 전혁이 전하는

유쾌, 상쾌, 통쾌 스토리,『 왕후장상』!

문서 위조계의 기린아 기무결.

사기 쳐서 잘 먹고 잘살던 그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바로 녹슨 칼에서 나온 오천만 냥짜리 보물지도!

기무결에게 내려진 숙제,

오천만 냥을 찾아라!

그러나 꼬인 행보 끝 도착한 곳은 동창의 감옥이었으니…….

“으아악! 이게 뭐야!! 무림맹이 왜 여기 있는 거야!”

천하제일거부를 향한 기무결의

끝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전혁 新무협 판타지 소설 『왕후장상』 제7권(완결)

제1장 전표 전쟁

도박은 흔히 중독이라 표현한다.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며 치료도 쉽지 않다.

그건 사업도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돈을 쓰는 재미보다 돈을 버는 재미가 몇 배는 더 무섭다는 말이 있을까?

한번 돈을 버는 재미에 빠지면 무엇으로도 빠져나오지 못한다. 때문에 정의고 나발이고 삶의 목적이 오로지 사업에만 있게 된다.

사업하는 사람 중에 하나에만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때문에 사업하는 사람은 대부분 몇 개의 사업장을 거느리게 마련이다.

은 다른 사업을 확장할 생각에 빠진다. 이것이 바로 사업의 중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모백은 심각한 중독 증세라 할 수 있었다.

그는 도통 만족이라는 것을 몰랐다. 이미 거느리고 있는 사업체가 열 개가 넘었고 지부만 해도 천하 곳곳에 오십여 개가 넘었지만, 여전히 그는 새로운 사업에 손을 대고 있었다.

능력은 뛰어났다.

그가 손을 댄 사업 중에서 실패한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상단을 싸게 사들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 개로 나누어서 되판다. 이렇게 여러개로 쪼개서 팔면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데 지금 그의 화려한 이력에 난데없이 오점이 생길 판이었다.

지금쯤이면 벌써 화씨세가의 본가를 손에 넣었어야 정상이거늘 이상하게 일이 꼬이고 있었다.

중간에 기무결이 개입할 줄은 몰랐고, 더구나 기무결이 엄청난 부자라는 것은 생각할 수조차 없던 일이었다.

“흐음, 무림의 고수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건 무척 의외로군.”

이제 삼만 냥으로 화씨세가의 본가를 손에 넣는 건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지금 발을 뺄 수는 없었다. 이미 삼만 냥이 들어간 상태였고, 이대로 물러서면 삼만 냥을 고스란히 날린다. 이는 그의 인생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돈 이전에 자존심 문제였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투자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하물며 상대가 무림의 고수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화씨세가의 본가를 손에 넣지 않으면 화병에 걸려 몸져누울지도 몰랐다.

목차

제1장 전표 전쟁

제2장 육문칠가

제3장 무상대제

제4장 지존맹의 탄생

제5장 범죄 자문 책사

제6장 포전인옥

제7장 기무결대범죄자문책사

제8장 암거래 시장의 정체

제9장 새외삼패

제10장 무릎 꿇어

제11장 회주

제12장 건곤일척

제13장 대망

제14장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