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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운룡쟁천 9권(완결)

작 가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1년 1월 27일

『궁귀검신 1.2부』,『 운한소회』,『 마도십병』의 작가 조돈형!!

새로운 무림 최강의 전설이 도래하다!!

운룡쟁천(雲龍爭天)!!

팔룡전설의 기재 팔 인(八人)의 등장으로 들썩이는 천하(天下)!!

그러나 여기 진정한 전설이 눈뜨려 하고 있으니!!

그가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이다!!

온 무림이 숨죽이며 기다리던 도극성의 무림행!!

이제 시작이다!! 나를 막을 자, 그 누구냐!!

조돈형 新 무협 판타지 『운룡쟁천』제9권(완결)

제74장 - 환사미로진(幻沙迷路陣)

잔뜩 찌푸려진 얼굴로 방 안을 서성이는 제갈현음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느라 며칠 동안 잠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그의 눈은 충혈되다 못해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핏발이 곤두섰다.

“흐음.”

계속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의 입에서 답답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분명 뭔가가 있는데… 석연치가 않아.”

죽림과 대정련이 본격적으로 부딪친 지난 며칠, 제갈현음은 각지에서 펼쳐지는 전장의 거의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심지어 제어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었지만 단 한 가지 요소가 그의 마음 한 켠을 무겁게 만들고 있었다.

제갈현음의 시선이 온갖 서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탁자 위로 향했다. 유난히 그의 시선을 끄는 것은 반 시진 전 자신이 신경질적으로 구기고 던져 버린 서찰이었다.

제갈현음은 이끌리듯 손을 뻗어 구겨진 서찰을 다시금 찬찬히 살펴보았다. 몇 번을 읽어도 내용은 변함이 없었다.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이냐?”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는 제갈현음, 그의 골머리를 썩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검후와 소벽하였다.

검각은 물론이고 안휘, 강소, 절강무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검후 유선과 암흑마교에 기습을 당해 그 힘을 많이 잃었다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라검문의 문주 소벽하는 죽림에게 있어 그야말로 요주의 인물이었다.

한데 언제부터인지 그들의 존재가 사라졌다.

그들의 행방을 쫓기 위해 엄청난 인력과 비용을 들였음에도 소림사에서 벌어진 군웅대회를 끝으로 완벽하게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일부 검각의 인물들, 수라검문 문도들의 모습은 발견이 되었으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뇌들의 모습 또한 찾을 수가 없었다.

제74장 - 환사미로진(幻沙迷路陣)

제75장 - 묵철기마대(墨鐵騎馬隊)

제76장 - 이기어검(以氣馭劍)

제77장 - 무너지는 암흑마교(暗黑魔敎)

제78장 - 열화굉천뢰(熱火轟天雷)

제79장 - 배신(背信)의 끝

제80장 - 혈풍난세(血風亂世)—1

제81장 - 혈풍난세(血風亂世)—2

제82장 - 결전(決戰)—1

제83장 - 결전(決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