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취적취무 9권 완결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1년 12월 13일
「사신」,「패군」은 시작에 불과했다!
무협계의 장인 설봉이 그려내는 신무협 대작!
「취적취무」!
실전된 최악의 사공(邪功) 투골조(透骨爪)가 무림에 다시 나타났다.
사라져야만 하는 투골조를 익힌 무인을 쫓는 무리.
그 무리를 피해 그 사실을 은폐해야만 하는 자.
그리고 모든 누명과 음모를 뒤집어쓴 한 명의 소년!
억지로 익혀야만 했던 투골조는
이제 소년에게 단 하나의 활로가 되고
숨가쁜 도주와 추적 속에 소년은 스스로 무림에 우뚝 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취적취무』제9권─ 필유지로(必由之路)
제81장 차명(借命)
“류명!”
당우는 류명을 한눈에 알아봤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몸도 옆으로 돌리고 있어서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당우에게는 낯선 사내의 존재가 아주 크게 보였다.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어떻게 할까? 저자를 어찌해야 하나?
자신은 류명에게 볼일이 없다.
그는 철부지 어린아이였다. 누군가의 유혹에 넘어가서 투골조를 받아들였다가 자신에게 넘겨주었다.
그런 과정 중에 류명 본인의 의지가 깃든 부분은 전혀 없다.
한마디로 이리저리 흔드는 대로 휘둘린 바보다.
그는 아는 것도,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가 왔다. 왜?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다. 자신들, 반혼귀성을 척살할 목적이다. 그는 아무래도 자신이 천검가를 휘저은 엊그제 일이 용서가 안 되는 모양이다.
당우는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싸워?’
제일 먼저 든 생각이다.
자신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무공을 지녔다. 아직은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검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명이라고 해도 싸워볼 만하다.
‘후후! 당우, 당우, 당우……. 네가 호랑이 간을 삶아먹었구나. 알량한 재주 좀 부릴 줄 안다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꼴이라니. 후후후!’
당우는 곧 자신을 비웃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일초 공격뿐이다.
일초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새로운 부딪침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이초, 삼초로 공격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류명이 부딪침없이 일초 공격을 피해낸다면, 그다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만 남는다.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부딪침을 써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머릿속으로 그려낸 무론(武
001. Lv.73 파충강
11.12.12 10:44
당우가 이제 좀 강해지려나 했는데 벌써 끝나버리네요 ㅠㅠ
002. Lv.2 쓰리가마
11.12.12 11:30
생각보다 빠른 완결이네요. ㅜㅜ
003. 용세곤
11.12.12 12:04
뜨허허허허.. 보고싶도다.. 완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04. Lv.1 백인
11.12.12 12:50
조기완결인가 싶네요..
분명 다른 검가들에 관한 내용이 나올수밖에 없도록 앞선 내용에서 전개가 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흠..
005. Lv.1 Scurse
11.12.12 13:06
출판 축하드립니다.
006. Lv.87 오크도살자
11.12.12 13:10
완결 축하드려요
007. Lv.8 겟타로봇
11.12.12 19:50
아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인데 이것도 상당히 길게 갈거라 생각했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