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와룡봉추 11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9년 10월 18일
ISBN : 979-11-04-92068-4
세상천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이룬
천하제일인 십절무황(十絶武皇).
우화등선 중, 과거 자신의 간절한 원(願)과 이어진다.
“…내가 금년 몇 살이더냐?”
“공자께선 올해 스무 살이죠.”
개망나니였던 육십사 년 전으로 돌아온
화운룡(華雲龍).
멸문으로 뒤틀린 과거의 운명이 뒤바뀐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와룡봉추』 제11권
第一章 사냥
어느 특정한 장소에 잠입해서 일정한 표적을 감시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하는 것에는 단연 혈영단이 최강이다.
과거에는 혈영단이었으며 현재는 비룡은월문 제십일검대 용설운검대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혈영살수, 아니, 용설운검사들이 어둠이 막 깔리기 시작한 숲속 곳곳을 유령처럼 기척 없이 흐르고 있다.
용설운검대의 첫 번째 임무는 태주현을 포위한 형태인 사방의 외곽에 은둔해 있는 통천 고수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임무는 한 시진 반 만에 끝났다.
강소성 남쪽 지방은 대부분 드넓은 평야지대이지만 태주현
은 사방이 야트막한 야산에 둘러싸여 있다.
야산들은 거의 연결되어 있는 지형인데 지대가 낮은 곳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태주현을 통과하는 다섯 개의 강과 외곽으로 통하는 세 군데의 관도에 의해서 여덟 군데가 잘려 있을 뿐이다.
용설운검수 사십 명이 각각 동서남북 네 방향을 열 명씩 맡아서 탐색을 시작하여 한 시진 반 만에 태주현 외곽을 둘러
싼 야산들과 숲에 은신해 있는 통천 고수들의 위치를 완벽하게 알아냈다.
용설운검대 대주인 무결이 화운룡에게 보고했다.
“현 외곽에 은신해 있는 통천방 고수의 수는 약 이천이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장하문이 물었다.
“몇 군데요?”
“전체가 사십팔 곳이며 한 군데에 약 오십 명씩 은신해 있습니다.”
화운룡과 장하문, 운설, 명림, 무결 다섯 사람은 태주현 남쪽 야산 바깥쪽 강가에 있다.
“흑오연은 찾았소?”
용설운검대의 또 다른 사십 명은 은오루가 타고 비룡은월문에 잠입하게 될 흑오연을 찾고 있는 중이다.
용설운검대의 전신인 혈영단도 흑오연과 비슷한 종류의 연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의 용도와 조종술 같은 것을 훤하게 꿰고 있다.
“찾고 있는 중입니다.”
무결의 대답에 장하문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현재 남풍이 불고 있는 것이 확실하오?”
무결이 마른풀 하나를 뜯어 밤하늘에 던져보고는 날려가는 방향이 북쪽인 것을 보고 대답했다.
목차
第一章 사냥
第二章 전쟁의 서막
第三章 백암명계(白巖冥界)
第四章 천상절미(天上絶美)와 천지쌍신(天地雙神)
第五章 한밤중의 도륙
第六章 통천방 괴멸
第七章 홍투정수, 흑투정수
第八章 금의위(錦衣衛)
第九章 북경의 겨울
第十章 은형인(隱形人: 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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