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대사부 12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0년 10월 7일
천하제일 사고뭉치며
천하제일 기세를 지닌
천하제일 사파 후계자가
천하제일 문파를 계승하여
천하제일 성녀와 사랑하고
천하제일 거대 음모와 맞선다.
大邪夫
“누구든지 덤벼봐.
내가 바로 기개세야.
천하제일 기개세 말이야.”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대사부』제12권 - 격전(激戰)
제125장 - 궁지
기개세는 청력을 극대화했다.
청력으로 아들 기무룡의 숨소리를 감지하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다섯 아내는 물론이고 다섯 아이의 호흡 소리와 심장박동까지도 구별해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측근들의 숨소리만 듣고도 그가 누군지 안다.
포구의 온갖 잡다한 소리들이 그의 두 귀로 파도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은 채 그 소리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들으면서 빠르게 걸러냈다.
그의 좌우 허공에 멈춰서 우뚝 선 자세로 있는 아미와 독고비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기개세의 얼굴을 주시했다.
신기한 일이지만 이즈음의 아미와 독고비는 기개세와 완벽하게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된 상태다.
천족인 아미와 천신족인 독고비가 지난 일 년여 동안 기개세와 수백 차례의 정사를 한 결과다.
현재 아미와 독고비는 기개세가 보는 것, 듣는 것, 맛보는 것, 생각하는 것 등을 완벽하게 공유하고 있다. 그가 느끼는 것을 모조리 같이 느끼는 것이다. 실로 신비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아미와 독고비는 기개세가 청력으로 듣고 있는 것들을 동시에 함께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런 능력이 전혀 없는 우지화는 극도로 초조했으나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잔뜩 기대 어린 표정으로 기개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기개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의 모습을 보고 짐작할 수 있었다.
열 호흡이 지나더니 어느덧 반 식경이 흘렀다. 그런데도 기개세는 허공에 정지한 상태에서 왼팔로는 우지화의 허리를 안은 채 눈을 감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제125장 - 궁지
제126장 - 희망이 보이다
제127장 - 비겁한 투사
제128장 - 꿩과 오리
제129장 - 천신종(天神從)
제130장 - 대매국노(大賣國奴)
제131장 - 복병(伏兵)
제132장 - 울전대(亐戰隊)
제133장 - 율가륵
제134장 - 초극고수(超極高手)
제135장 - 눈물을 머금고
제136장 - 아! 주군!
001. Lv.1 [탈퇴계정]
10.10.05 19:14
출간 축하드려요~
002. Lv.63 천년후에도
10.10.06 10:00
휴...언제쯤...일부다처제를 버리실지..그거 빼면 진짜 읽을 만한 글인데..
003. Lv.39 별작
10.10.06 16:17
오~ 한달도 안되어서 나오는군요. 빨라서 좋다는 ^^
004. Lv.21 無想劍
10.10.10 23:37
제발좀 끝네라....이번작은 실패작이다.....
대여수 끊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