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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주무르면 다 고침! 14권 - 한두삼, 신비한 능력으로 인생이 뒤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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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주무르면 다 고침! 14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9년  12월 19일

ISBN : 979-11-04-92102-5




희귀병을 고치는 마사지사가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후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두삼.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고향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는데…….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한두삼,
신비한 능력으로 인생이 뒤바뀌다!




강준현 장편소설 『주무르면 다 고침!』 제14권




90. 이거 많이 들어본 상황인데




쫘악! 낭창낭창한 대나무 회초리가 김장혁의 등을 차지게 때렸다.

씨발! 미친 노인네. 언제고 내가 죽여 버린다.’

등에서 시작한 고통이 비명을 지르고 싶을 만큼 온몸으로 퍼져 나갔지만, 김장혁은 속으로 욕설을 뱉고 참아냈다.

처음엔 장강룡의 어이없는 교육에 화를 참지 못하고 덤볐지만 죽을 만큼 맞은 후에 참을성을 배웠다.

김장혁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장강룡을 곧장 폭언을 쏟아냈다.

멍청한 놈! 도대체 머리는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는 거냐? 쉬운 호흡법조차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하다니. 네가 한언수의 손자를 이기겠다고? 지금처럼 했다간 죽을 때까지 따라잡지 못할 거다.”

지랄하지 마. 쉬운 호흡법이라고? 사람을 죽이는 호흡법이겠지.’

들숨 1, 날숨 1분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고 익숙해지면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호흡하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김장혁은 매일처럼 하고 있었다.

기절을 한 건 몇 번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조금이라도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잘못되면 어김없이 회초리가 날아왔다.

아빠, 저 바보는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요! 그냥 저기 있는 댕댕이를 가르치는 게 빠르겠어요. 언니, 오빠 보고 싶어요.”

으득!’

장강룡보다 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장강룡의 딸인 장려령이었다.

머리에 나사가 빠진 것이 독설은 장강룡보다 더했다. 지금만 봐도 개보다 못하다고 비교하지 않는가.

그러나 장강룡을 욕할지언정 장려령에겐 인상조차 쓰면 안 된다.

처음에 한 번 화를 냈다가 그녀의 죽이라는 명령에 옆에 있던 경호원이 다짜고짜 칼을 뽑는 바람에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만약 장강룡이 말리지 않았다면 분명 죽었을 것이다.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살아온 김장혁이지만 더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을 만나고 나니 고분고분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 두삼에게 복수를 하고나면 장씨 부녀에게도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각설하고, 이렇게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김장혁이 중국에서 버티는 이유는 간단했다.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호흡법과 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침술과 한의학적 능력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후우우우∼∼

날숨을 아주 천천히 뱉는다. 그럼에도 몸속의 공기는 점점 줄어들어 바닥으로 향한다.

얼마나 지났지? 1 20초가 넘었을까?

마지막 공기까지 쥐어짜듯이 뱉고 숨을 들이켜려 할 때였다.

쉬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또다시 회초리가 등으로 날아온다.





목차
90. 이거 많이 들어본 상황인데
91. 치사한 대결
92. 너였냐?
93. 무인도에서
94. 쉬는 꼴을 못 봐
95. 할아버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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