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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검선마도 9권 - 검과 도, 정도와 마도! 두 개의 무공이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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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검선마도 9권

저 자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9년 9월 26일

ISBN : 979-11-04-92046-2



매화가 춤을 추고 벽력이 뒤따른다!
분심공으로 생각과 행동을
둘로 나눌 수 있게 된 풍월.
한 손엔 화산파의 검이, 다른 한 손엔 철산도문의 도가.
그를 통해 두 개의 무공이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검과 도, 정도와 마도!
무결점의 합공이 시작된다.


조돈형新무협 판타지 소설 『검선마도』 제9권





제61장 여산행(廬山行)



제갈세가에서 이틀을 머물며 융숭한 대접을 받은 풍월 일행은 곧바로 서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제갈세가에서 남궁세가가 위치한 무창으로 가기 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곧바로 북상을 하여 구강에서 배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거리상 다소 우회를 하기는 해도 지금 일행이 이동하

는 방향에 위치한 여산(廬山)을 넘는 것보다는 훨씬 빨랐다.

원래 계획도 구강에서 배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갈세가를 떠나고 반나절도 되지 않아 마련의 정예가 여산파를 공격하기 위해 이동 중이라는 급한 연락이 왔다.

여산파는 여산 서북부 능선에 위치한 도가 문파다.

무림에 크게 명성을 떨친 적도 없고 그 규모도 크지 않았으나 실력만큼은 무림의 어떤 문파와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화산파가 지금의 화산파의 모습을 갖추기 전, 화산파에 난립했던 수많은 도가 문파 중 하나가 여산으로 이동했다는 설이 있을 만큼 여산파와 화산파의 무공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다.

사이도 좋은 것으로 안다. 할아버지께서 화산에 계실 때만 해도 매년 사람을 보내어 우의를 다졌다고 하셨으니까. 직접 다녀오신 적도 있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

풍월이 말을 마치며 황천룡을 돌아보았다. 황천룡이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만큼은 아니더라도 요즘도 사이는 좋다. 그 바람에 와호채가 여산파만큼은 건드리지 못했지.”

황천룡이 와호채를 거론하자 유연청의 표정이 별로 좋지 못했다.

와호채는 녹림십팔채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고 강한 힘을 지닌 곳이다. 그만큼 특별한 대우를 받았고 녹림대제에 대한 충성심도 높았다.

하지만 반란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등을 돌린 곳이기도 했다. 심지어 반란군의 중심이 되어 녹림대제와 그의 식속들, 추종자들을 도륙하는 데 앞장섰다.

녹림대제와 그 일가를 몰아내고 총채주가 된 포후가 바로 와호채의 채주였다.

, 와호채가 여산에 있다고 했지요. 거리가 얼마나 되죠?”

와호채에 대해 알고 있던 풍월이 지나가는 말로 물었다. 순간, 황천룡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 얼마 안 된다. 저쪽 봉우리부터 일곱 개만 넘으면 되니까.”

황천룡이 동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 얼마 안 돼요? 봉우리 일곱 개가 애들 이름입니까?”

풍월의 농 섞인 핀잔에 황천룡이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목차

제61장 여산행(廬山行)
제62장 여산풍운(廬山風雲)
제63장 다시 만나다
제64장 파옥(破屋)
제65장 인간이 아니다
제66장 위기일발(危機一髮)
제67장 형제지환(兄弟之患)
제68장 호랑이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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