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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성운을 먹는 자 27권 -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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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성운을 먹는 자 27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7년  8월 16일

ISBN : 979-11-04-91414-0



『폭염의 용제』, 『용마검전』의 김재한 작가가 펼쳐내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


『성운을 먹는 자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 날

성운(星運)의 기재(奇才)가 태어났다.


그와 같은 날,

아무런 재능도 갖지 못하고 태어난 형운.

별의 힘을 얻으려는 자들의 핍박 속에서 한 기인을 만나다!


“어떻게 하늘에게 선택받은 천재를 범재가 이길 수 있나요?”

“돈이다.”

“…네?”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김재한 퓨전 판타지 소설 『성운을 먹는 자』 제27권




제174장 일야문의사정


1


어둠 속에서 흑영신교주가 물었다.

“진행은 순조로운가?”

“예. 지금까지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혈혼단의 효과는 확실합니다. 한 번이라도 맛을 본 놈은 환장하더군요.”

혈혼단은 그들이 완성한 비약이었다. 그들의 연단술은 별의 수호자의 그것에 비하면 조악하지만 대신 그 격차를 메꿔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인간을 재료로 쓰는 것이다.

인간은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대단히 높았다. 이 세상에 성존이, 별의 수호자가 없었다면 정공으로는 마공을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했을 정도로.

사술로 인간을 이루는 기운을 추출하여 농축한 혈혼단은 마인에게는 어마어마한 양분이 되어주었다. 그들이 인간을 해하고 그 피와 살을 먹거나 정기를 흡수하는 것보다 월등한 효율을 제공한다.

흑영신교는 오랫동안 혈혼단을 만들어서 비축해 왔다. 그리고 최근 세상 곳곳에 혈혼단을 뿌리고 있었다.

그것은 각지에서 마인들이 강해져서 날뛰는 결과를 낳았다.

흑영신교의 전력을 최대한 온존하면서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였다.

“지금쯤 의심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겠구나.”

양지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세력은 결코 얕볼 수 없다. 뭔가 단서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흑영신교의 직감은 옳았다.

백운지신인 양우전과 천공지체인 강연진, 오연서는 척마대와 함께 마인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느낀 이질감을 상부에 보고했다. 별의 수호자에서는 백운지신과 천공지체 양쪽에서 공통된 보고를 했다는 사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척마대를 통한 조사에 들어가 있었다.

그들이 느낀 이질감은 혈혼단 때문이다. 혈혼단을 통해 내공이 급증한 마인들은 마기 안에 공통된 느낌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강연진이 그들을 보고 별의 수호자 무인들을 떠올린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별의 수호자 무인들은 다들 같은 비약을 먹고 내공을 성장시켰기에 각자 다른 무공을 익혔음에도 그 기저에는 공통된 느낌을 품고 있었으니까.

보고가 계속되었다.

“지금까지 형성되도록 의도한 단체 중 존속 중인 것은 다섯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로 둘이 더 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작부의 성과가 훌륭하구나. 조만간 포상을 내리겠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혈혼단으로 강화한 마인들을 통해서 척마대의 활동을 끌어내는 시도는 7할의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많이 부족한 결과라 송구합니다.”

“아니, 그 정도면 충분하다. 준비는 다 갖춰진 것 같군. 이제는 놈들의 패를 줄일 시점을 궁리해야 할 때인가…….”



목차

제174장 일야문의사정

제175장 무인의휴식

제176장 천두산(天頭山)

제177장 지옥도(地獄道)

제178장 재앙

제179장 문너머로

제180장 욕망이패배하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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