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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불사의 테스터 9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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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불사의 테스터 9권

저 자 명 : 기로

출 간 일 : 2017년  8월 2일

ISBN : 979-11-04-91408-9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 되는 삶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단 한 사람,

황치호만은 그 기본적인 권리를 부여받지 못했다.


『불사의 테스터』


영생? 불사? 한때는 축복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다들 죽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더라고.

그래서 미친 듯이 죽을 방법을 찾다 겨우 소멸의 단을 발견했어.

드디어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 순간 나에게 들려온 말이 뭔지 알아?


[어서 오세요!

테스트 필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기로 퓨전 판타지 소설 『불사의 테스터』 제9권




제 1 장 여신 교단 Ⅲ



치호와 여신의 대화는 점점 무거워져만 갔고, 치호를 제외한 일행 역시 침만 꼴깍 삼킬 뿐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도무지 끼어들 틈이 없기에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들의 위치 말인가요?”

“그래, 네가 말하는 그놈을 꼭 만나고 싶군. 아마도… 감시자들보다 상위의 존재겠지?”

“상위의 존재라…….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를 맞닥뜨렸을 때 느낀 절망감은… 대적 불가였습니다. 절대 쓰러지지 않을 줄 알았던 세크마저도 결국 그의 힘 앞에 무릎을 꿇었으니까요.”

여신은 ‘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파르르 떨리는지 어깨에 손을 올려 감싸 안으며 그때를 회상하는 것 같았다. 치호는 그런 여신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계속해서 추궁했다.

“너 말이야, 날 다른 사람하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난 세크가 아니야. 날 이곳으로 이끈 이유가 있을 터, 어서 그들이 있는 곳이나 말해.”

치호는 그런 여신의 태도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오로지 ‘그’에 관한 위치만 궁금해했다. 여신까지 나타난 걸 보면 ‘그’라는 자는 틀림없이 가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신은 추궁하는 치호의 눈을 말없이 바라볼 뿐이다.

그러길 잠시, 고민하는 듯 입을 다물고 있던 여신이 무언가를 꺼내와 치호에게 내밀었다.

“이건… 마지막 진실의 조각, 비원의 마지막 부분인가?”

여신이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치호는 그 물품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네, 맞습니다.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진실의 조각이자 ‘비원’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걸 보면 ‘그’에게로 향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치호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재빨리 진실의 조각을 보려고 했지만 그런 치호의 행동을 만류하며 그녀가 말을 이었다.

“이걸 보시게 되면 그 역시 당신의 존재를 완벽하게 눈치챌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게 됩니다. 그러니… 부디 신중하게 선택해 주세요.”



목차

제 1 장 여신 교단 Ⅲ

제 2 장 격돌 Ⅰ

제 3 장 격돌 Ⅱ

제 4 장 진실 Ⅰ

제 5 장 진실 Ⅱ

제 6 장 진실 Ⅲ

제 7 장 강림 Ⅰ

제 8 장 강림 Ⅱ

제 9 장 최종장 Ⅰ

제 10 장 최종장 Ⅱ

제 11 장 최종장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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