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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이계진입 리로디드 13권 - 내가 돌아왔다! 이 개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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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이계진입 리로디드 13권

저 자 명 : 임경배

출 간 일 : 2017년  7월 28일

ISBN : 979-11-04-91400-3



『권왕전생』 임경배의 2015년 신작!


『이계진입 리로디드』


왕의 심장이 불타 사라질 때,

현세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이 땅에 강림하리라!


폭군으로부터 이세계를 구원한 지구인 소년 성시한.

부와 명예, 아름다운 연인…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인줄 알았건만

그 대가는 지구로의 무참한 추방이었다.

그리고 10년 후….


“내가 돌아왔다! 이 개자식들아!”


한 번 세상을 구한 영웅의 이계 ‘재’진입 이야기!



임경배 퓨전 판타지 소설 『이계진입 리로디드』 제13권





Chapter 1 예상 밖의 접전


백색 상아탑 남쪽과 서쪽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었다. 창천기사단이 크림슨 나이츠 13인, 브렌탈과 백호기사단

이 7인을 상대하는 중이었다. 창천기사단을 더 중히 여긴 릴스타인이 백호기사단 쪽에는 크림슨 나이츠를 적게 투입한 것

이다.

에세드와 우드로우의 지휘 아래, 창천기사단은 계속 시간을 끌었다.

단원 개개인의 기량도 십 년 전보다 한층 원숙해진 데다 왕년의 동료들도 되돌아왔으니, 현저한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큰 피해 없이 버텨낸다.

릴스타인과 엔다윈도 그 사실을 별로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과연 창천기사단은 쉽게 쓰러져 주지 않는군요, 폐하.”

“원체 바퀴벌레처럼 질긴 놈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전투가 한창 진행된 후임에도, 브렌탈과 백호기사단이 여태 싸우고 있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들다. 저 전력으로 무

려 7명이나 되는 초인급 소드하이어를 전부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싸우고 있다고?’

초인급 소드하이어 한 명만으로 나올 전과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 서쪽 전장에서 빛나는 투기강은 단 한 줄기, 브렌탈의 자색 투기강뿐이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잘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릴스타인은 의아해하며 원견의 마법을 조작해 상황을 좀 더 세밀히 살폈다.

그리고 발견했다.

연신 적진을 누비며 테라노어의 전술 상식을 깨고 있는 신장 2미터의 근육질 거한을.

“패왕기, 격멸!”

갈색 머리의 청년 기사가 커다란 전마 위에서 투 핸디드 소드를 내려친다. 일렁이는 투기의 칼날이 크림슨 나이츠의 왼쪽 어깨를 정확히 노린다.

크림슨 나이츠도 반격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패왕기를 구사해, 푸른 투기강을 올려치며 날카로운 기합을 터뜨린다.

“크아아아!”

투기검이 투기강과 맞부딪히면 결과는 필패다. 청년 기사가 바로 오른손에 쥔 투 핸디드 소드를 거두었다. 그리고 왼손으로 길게 사선 베기를 날렸다.

“크윽!”

허점을 노리고 날아드는 또 하나의 대검에 크림슨 나이츠도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투기강을 피해낸 청년 기사가

양팔을 들었다. 양손에 쥐어진 두 자루의 투 핸디드 소드가 재차 아지랑이 같은 투기를 뿜어냈다.




목차

Chapter 1 예상 밖의 접전

Chapter 2 이계의 무신

Chapter 3 테라노어의 마신(魔神)

Chapter 4 악몽

Chapter 5 승자와 패자

Chapter 6 패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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