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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완결] 십자성 16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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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십자성-칠왕의 땅 16권 (완결)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7년  3월  2일

ISBN : 979-11-04-91223-8



신력을 타고났으나 그것은 축복이아닌 저주였다.


『십자성 - 칠왕의 땅』


남과 다르기에 계속된 도망자의 삶.

거듭된 도망의 끝은 북방 이민족의 땅이었다.

야만자의 땅에서 적풍은 마침내 검을 드는데 …!


“다시는 숨어 살지 않겠다!”


쫓기지 않고 군림하리라!


절대마지 십자성을 거느린

적풍의 압도적인무림행이 시작된다!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십자성-칠왕의 땅』 제16권 (완결)





제1장 대혈전의 시작



둥!

한차례 거친 북소리가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울렸다.

본래는 순백의 정령이어야 할 눈[雪]이 원주족의 거대한 진영 속에선 어둠으로 변했다.

마룩의 화신으로 불리는 대카르 사칸은 마룩의 정념으로부터 얻은 능력으로 원주족 진영을 자신의 강력한 법술로 보호하고 있었는데, 그로 인해 그의 힘이 미치는 곳에선 그 어떤 물체라도 검은빛을 띠는 것 같았다.

둥!

다시 한 번 북소리가 울렸다.

그러자 원주족 전사들이 그 소리에 영혼이 사로잡힌 것처럼 본능적으로 거대한 누대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검은 눈발 속에 한 노인이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니, 정확하게는 무릎이 꿇려 있는 것이었다.

보통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체구를 가진 자가 노인의 머리를 큰 손으로 눌러 누대의 바닥에 짓이기고 있었고, 노인은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원주족의 모든 전사가 놀람과 두려움을 느낀 듯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머리를 눌리고 있는 자의 신분이 도저히 그런 모습을 보일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구트족의 카르 모독, 그는 누가 뭐래도 원주족의 무리 속에 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이런 비참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원주족 전사들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둥!

다시 한 번 북소리가 울렸다. 그러자 마치 어둠 속에서 나타나듯 사칸이 누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이어 사칸의 뒤로 원주족의 카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의 눈에도 누대 아래의 원주족 전사들처럼 두려움이 서려 있었다.

사칸이 시선을 돌려 지그시 모독을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후 고개를 돌려 자신의 뒤에 서 있는 다른 종족의 카르들을, 그리고 다시 누대 아래 두려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

는 원주족 전사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러고는 마치 지옥에서 올라온 마인의 음성과 같이 낮고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 아들이 죽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속삭이듯, 아니면 분노를 억누르듯 말하는 그의 읊조림이 멀리 원주족 진영의 끝에 서 있는 자들에게도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명확하게 들렸다.

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원주족 전사들이 흠칫했다.

그의 말이 전하는 소식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그것보다는 그의 목소리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 음울한 살기가 더 큰 충격이었다.




목차

제1장 대혈전의 시작

제2장 길을 내다

제3장 기습

제4장 영웅의 시간

제5장 풍문

제6장 옛이야기

제7장 완벽한 함정, 그리고 작은 틈 하나

제8장 흰 눈, 붉은 피

제9장 전설의 마룡 우루노, 그리고 신들의 싸움

제10장 문(門)

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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