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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마도 진조휘 8권 - 남들은 살고 싶어 몸부림칠 때 그는 복수심에 몸부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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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도 진조휘 8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6년  8월 26

ISBN : 979-11-04-90971-9



귀환병사의 요람 작가 신작!


십중팔구는 죽어나간다는 뢰주의 군영.

그곳에서 마도가 태어났다.


『마도 진조휘』


남들은 살고 싶어 몸부림칠 때 그는 복수심에 몸부림쳤다.


처절하게 울부짖다가 죽길 바랐지?

내가 뭐 때문에 십 년을 버텼는데!


황명에 의해 재림한 무의 말살의 시대,

그러나 진조휘를 막을 순 없다.


복수의 길,

그 끝에 서 있을 그림자를 향할 뿐!



요람 新무협 판타지 소설 『마도 진조휘』 제8권




제69장 마도의 복귀전(二)



제남에 들어선 이화매는 바로 안가로 갔다. 이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곳에 온 목적은 도지휘사(都指揮使) 반윤(潘贇)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름과는 다르게 산적을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진 전형적인 호걸이지만 신중할 때는 또 엄청 신중한 사람이다. 종합 평가를 내리자면 정신만큼은 아주 올곧게 선 사람이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화매는 반윤에 대한 원조를 아끼지 않았다.

오늘은 그가 극히 은밀하게 반드시 만나야 한다고 서신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의 신중한 성격상 웬만한 일로는 연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화매는 아직 감도 안 잡혔다. 서신에도 중간에서 채일 경우를 생각해서 급히 만나고 싶다고만 했지 어떤 연유로 만나고 싶다고는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속 시간은?”

“오늘 인시 초입니다.”

“너무 일찍 왔군.”

“주변 경계는 철저히 시켜놓고 있습니다.”

“그건 별로 신경 안 써. 다만 그때까지 기다리려니 좀이 쑤실 것 같아서 그러지.”

“제남 성내라도 돌아보고 오시겠습니까?”

피식.

그 말에 이화매는 그냥 웃고 말았다.

어딜 나간다고? 제남성? 호위조를 극한 긴장 상태로 만들고 싶으면 나가도 좋다. 이화매는 언제 어디서고 조심해야 하니까.

그러니 죽어나가는 건 호위조다. 이화매는 그 부분을 알고 웃는 거다.

“요즘 농담이 늘었어?”

“허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허허허.”

“아직 정정해. 걱정 말고. 마도는? 아직도 처자?”

“네, 고른 숨소리를 내며 아주 잘도 자고 있답니다.”

“아, 세상 편한 놈일세. 일어나면 대가리라도 박으라고 해야 하나, 이거?”

“허허, 그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하도 많이 남으니 두 사람은 그냥 시답잖은 농담 따먹기밖에 할 게 없었다. 그렇다고 안가에서 칼춤을 출 수도 없으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참, 여기 이거.”

“뭔데?”

“쉘에게 온 서신입니다.”

“쉘이? 좀 찾아냈나 봐?”

“허허, 그거야 그 안에 적혀 있지 않겠습니까?”




목차

제69장 마도의 복귀전(二)

제70장 진 씨 남매

제71장 비천성(飛天城)

제72장 또 다른 복수의 시작

제73장 끈질긴 악연

제74장 재정비

제75장 서장으로

제76장 작전개시

제77장 초월자의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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