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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인생을 바꿔라 4권 - 어떤 삶인지 궁금하다고? 그럼 한번 따라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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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인생을 바꿔라 4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6년  7월  4일

ISBN : 979-11-04-90874-3



『복수의 길』, 『개척자』 강준현 작가의

2016년 신작!


자신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정신체, 염.

세상을 떠돌며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에너지를 얻고 나오길 반복하던 어느 날.


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 애인의 이별 선언,

삶에 지쳐 자살하려는 김철의 몸에 들어가게 되는데…….


“뭐, 뭐야! 아직도 못 벗어났단 말이야?”


새로운 삶을 살리라,

정처 없이 떠돌던 그의 인생 개척이 시작된다!


“어떤 삶인지 궁금하다고? 그럼 한번 따라와 봐.”



강준현 장편소설 『인생을 바꿔라』 제4권



제1장 시간의 소용돌이


“처음 TV에 나오는 거 보고 진짜 넌지 긴가민가했었다. 설마 네가 배우가 되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거든.”

민종수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 코스프레를 하며 자리에 앉았다.

“그때랑 얼굴이 좀 바뀌었지?”

“많이. 고딩 땐 너나 나나 꽤 거칠게 보냈잖아. 그때 기억 때문인지 너라는 생각이 퍼뜩 안 나더라.”

“하하! 철없을 때였지. 그래도 간혹 애들이랑 너희 집에서 술 먹던 기억은 나더라.”

“큭큭! 아버지가 아끼던 술 먹고 보리차 넣어뒀던 것 기억하냐?”

“당연히 기억하지! 참, 근데 너희 아버진 잘 계시냐? 우리가 사고 치면 항상 무마해 주셨는데…….”

“너무 정정해서 탈이다. 내가 장담하건대 나보다 더 오래 사실 거다. 술 얘기 하니까 기억나는데, 수업 땡땡이치고 술 먹다가 옆 동네 일진들이랑 한판 했던 기억도 나냐?”

민종수는 우리가 예전에 얼마나 친했는지를 상기시키려는지 주로 과거 얘기를 꺼냈고 난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받아줬다.

“아! 아까 유리에게 듣기론 오기로 한 사람이 소속사 사장이라고 했는데… 네가 미래기획사의 사장?”

“언제까지고 철없는 고딩으로 지낼 수는 없으니까. 도망가듯 유학 가서 배운 게 이쪽 계통이라 귀국해서 하나 차렸다.”

잘도 그랬겠다.

술집을 전전긍긍하며 여자만 꼬시고 다녔다는데 내 손목을 걸 수도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대꾸할 엄두가 나지 않아 화제를 돌렸다.

“근데 너, 혹시 알고 있냐? 나랑 친한 형이 너희 회사랑 얼마 전에 계약했더라?”

“진짜? 누구?”

“종철이 형.”

“아하! 그 사람이 너랑 친했냐? 직원들이 장래가 촉망된다고 영입하자는 의견을 내서 한 거였는데. 야아∼ 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핫핫핫!”

연기의 한계가 드러났는지, 아니면 내가 그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인지 웃고 있는 민종수를 보니 눈에 띄게 어색했다.

난 그가 멘탈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짐짓 못 본 척하고 시선을 돌렸다.



목차

제1장 느낌

제2장 미래가 궁금해

제3장 에너지를 채우다

제4장 미래로

제5장 스타트

제6장 미국에서

제7장 미국에서Ⅱ

제8장 다가오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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