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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마왕의 게임 10권 -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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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왕의 게임 10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6년  4월 19일

ISBN : 979-11-04-90748-7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왕의 게임』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는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거짓을 간파하는 재주를 지녔다고?”

“그렇다, 건방진 인간.”

“그럼 이것도 거짓인지 간파해 보아라.”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게임에 끼어들다!




니콜로 장편소설 『마왕의 게임』 제10권


제1장 연전(連戰)


결전의 날이 되었다.

이신은 그레모리의 손에 이끌려 악마군주 오로바스의 영지로 텔레포트했다.

“오랜만이군, 그레모리.”

“그렇구나, 악마군주 오로바스.”

악마군주 오로바스.

그는 반인반마의 형상에 머리까지도 말의 모습이라 괴기스러움을 더하였다.

아름답게 휘날리는 은색의 갈기도 그 기괴함을 덮지 못하였다.

악마군주 오로바스의 영지에는 궁전이 없었다.

끝없이 펼쳐진 벌판.

카펫 대신 온갖 종류의 꽃들이 벌판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 차자 아름답다기보다는 지나치게 화려해 섬뜩하기까지 했다.

흉물스럽게 큰 아름드리나무들이 성벽처럼 벌판을 온통 둘러싸고 있었으며, 그 안에 호수와 동식물이 보였다.

자연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자연스러움보다 인공적인 느낌이 더 물씬 드는 이상한 장소였다.

그런데 그 벌판에 유독 커다란 천막이 하나 있었다.

백금 기둥이 지지대를 이루며, 비단으로 이루어진 천막에서 한 사내가 터덜터덜 걸어 나왔다.

멋들어진 콧수염을 가진 서양인.

책에서도 언뜻 본 초상화와 닮아 있었다.

바로 영국의 영웅, 프랜시스 드레이크였다.

황금과 보석이 주렁주렁 달린 요란스러운 복장으로 나온 그의 패션은 사치와 탐욕이라는 성정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네가 이신?”

“그렇다.”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눈빛이 흥미로 빛났다.

“아직 살아 있다면서?”

“그렇다.”

“딱딱한 말투하고는, 군인인가?”

“그렇다.”

이신은 귀찮아서 대충 대답했다.

“아참, 우연히 들었는데 콜럼버스 그 양반이 그쪽의 사도라고?”

“그래.”

“푸하하하, 그 엉터리 사기꾼을 대체 어디에 쓰겠다고 데리고 있는 거야? 아무튼 이쪽 동네는 참 재미있단 말이야.”

“나름 쓸모가 많더군.”

“그래? 궁금한데.”

“곧 보게 될 거다.”

“기대하지, 군인 양반.”

드레이크는 건들거리며 이신을 향해 웃어 보였다.



목차

제1장 연전(連戰)

제2장 소원

제3장 대진

제4장 8강 티켓

제5장 코멘터리

제6장 분투

제7장 크롬웰

제8장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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