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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전공 삼국지 11권 -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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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전공 삼국지 11권

저 자 명 : 멱운

출 간 일 : 2016년 3월 17일

ISBN : 979-11-04-90691-6




2세기 말 중국 대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중국 고대문학을 공부하던 전도형,

술 마시고 일어나니 도겸의 둘째 아들이 되었다?


조조는 아비의 원수를 갚으러 쳐들어오고

유비는 서주를 빼앗으려  기회만 노리는데….


“역시 옛사람들은 순수하다니까.

유비가 어설픈 연기로도 성공한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암.”


때로는 군자처럼, 때로는 효웅처럼!

도형이 보여주는

난세를 살아가는 법!




멱운 장편 소설 『전공 삼국지』 제11권


第一章 관도에서 참패하다


만취한 원소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오경이 지난 뒤였다. 저수가 무려 세 시진 전부터 깨웠지만 술과 잠에 취해 있던 원소는 그제야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저수는 원소의 상태도 확인하지 않고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주공, 오소가 적의 습격을 받아 오소 방향에서 치솟는 화광이 20리 밖에서도 똑똑히 보인다고 합니다!”

원소는 비몽사몽간에 저수의 말을 듣고 웬 뚱딴지같은 소리라는 양 만사가 귀찮은 투로 대꾸했다.

“제대로 올라온 보고가 맞소? 오소는 아군 후방 40리 밖에 있는데 무슨 적의 습격을 당한단 말이오?”

사안이 중대하고도 다급한지라 저수는 무례를 무릅쓰고 원소의 소매를 끌며 대영으로 가자고 청했다.

원소도 조금은 걱정이 됐는지 마지못한 척 막사 밖으로 나왔다. 저수는 대영으로 향하는 길에 자신이 아는 대로 일의 전후 과정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러자 원소는 술기운이 싹 사라지고 크게 놀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원소의 놀란 표정을 본 저수가 다급히 권했다.

“주공, 당장 군대를 보내 오소를 구해야 합니다!”

원소는 아무 대꾸도 없이 성큼성큼 대영으로 발길을 옮긴 뒤 속히 문무 관원을 대영으로 소집하라고 명했다.

하지만 어젯밤 연회 탓에 원담, 곽도, 순심, 장합, 고람 등 일부 관원만이 대영으로 달려왔을 뿐, 나머지는 아직까지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원소가 발연대로해 당장 오지 않는 자는 군법으로 다스리겠다며 날뛰자, 저수가 원소를 달래며 간했다.

“주공, 저들에 대한 처벌은 천천히 논의하시고 지금은 속히 오소에 구원병을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합, 고람 두 장수에게 경기병을 이끌고 가 오소를 구하게 하십시오.”

장합과 고람도 앞으로 나와 출전을 자원했다. 그런데 이때 곽도가 다급히 달려 나와 말했다.

“주공, 조조군이 오소를 습격했다면 필시 조조가 친히 갔을 것입니다. 조조가 자리를 비워 관도 영채는 텅 비어 있을 터이니, 지금이야말로 조조군 영채를 공격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조조가 이 소식을 듣고 급히 회군한다면 오소의 포위도 저절로 풀리게 됩니다.”

이 말에 저수는 크게 노호해 소리쳤다.



목차

第一章 관도에서 참패하다

第二章 국의는 어디로?

第三章 조조, 서주 침공을 결정하다

第四章 뛰는 놈과 나는 놈 그리고 방관자

第五章 또다시 강동으로

第六章 소호 전투

第七章 강동 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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