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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변혁1990 17권
저 자 명 : 천지무천
출 간 일 : 2016년 3월 3일
ISBN : 979-11-04-90667-1
주식 투자에 실패해 나락으로 빠져
자살을 선택한 강태수.
그런데,
눈을 떠보니 22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변혁1990』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라!”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강태수.
용산전자상가에서 맨 주먹으로 다시 일어서,
변혁의 중심에 서다!
천지무천 장편 소설 『변혁1990』 제17권
Chapter 1
쇼린은 나와의 만남을 가진 다음 날 러시아 정부가 가진 알로사 지분 30%에 대한 공개입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입찰 자격은 예상했던 것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았다.
그 결과 평소 알로사에 관심을 가졌던 상당수의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나는 그에 발맞추어 사하공화국의 지분 인수와 관련된 정보를 시장에 흘렸다.
사하공화국과 지분 인수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
이 소문은 러시아 정부의 공개입찰과 맞물려 빠르게 퍼져 나갔다.
만약 소문이 맞는다면 이번 공개입찰의 승자가 알로사를 완전히 가져갈 수도 있었다.
사하공화국의 슈티로프 대통령이나 정부 관계자는 그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을 볼 수 있는 호텔에서 한 사내가 드비어스의 오펜하이머 회장이 보고를 받고 있었다.
오펜하이머는 잠시 런던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공개입찰을 위해서 모스크바를 찾았다.
“4개의 러시아 기업과 미국의 2개 기업, 그리고 일본과 프랑스의 기업이 알로사 입찰에 최종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럼 우리와 강태수까지 합하면 열 개의 회사가 되는군.”
“예,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인수 가격이 많이 올라가겠군. 예상 가격은 얼마나 되지?”
“적어도 5억 달러 이상은 적어 내야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공개입찰을 요구한 것이 지분 가격을 잔뜩 올려놓고 말았어.”
“쇼린은 공개입찰보다는 제한적인 공개입찰을 추진했었습니다. 저희도 사실 제한입찰을 유도하며 로비를 펼쳤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지. 쇼린이 장난질을 한 것이지만 우리의 의견을 받아주었으니까.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들어도 결국 인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회사는 몇 개 되지 않으니 걱정할 건 없다. 사하공화국의 지분은 소문처럼 강태수가 가져가지 못한 건가?”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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