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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야]감동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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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마야(魔爺) 9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08년 2월 15일

(작가 약력)

설봉(雪峰)

1961년 서울 출생

1984년 원광대학교 졸업

1989년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졸업

<출판 연혁>

1997년 암천명조(暗天鳴鳥), 독왕유고(毒王遺稿)

1998년 산타(散打), 천봉종왕기(千峰鐘王氣)

1999년 남해삼십육검(南海三十六劍), 수라마군(修羅魔君)

2000년 포영매(抱影魅)

2002년 사신(死神), 추혈객(追血客)

2003년 대형(大兄) 설서린(薛瑞麟)

2004년 사자후(獅子吼)

(작품 소개)

감동의 끝은 어디인가!!

무협계를 경동시켜온 웅혼한 세계관의 작가 설봉. 그의 회심의 역작!!

초대박작『사신』,『대형 설서린』,『사자후』의 성공 신화를 계승한다!

일(一) 소사(小事).

사내가 여인을 겁간 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二) 투왕지부(鬪王之斧).

난부투왕(亂斧鬪王)이 용검문(龍劍門)을 피로 물들였다.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삼(三) 장강지변(長江之變).

장강(長江)을 넘던 난부투왕이 북부 무림의 삼개 문파에게 협공을 받아 죽음을 맞이했다.

사(四) 풍운(風雲).

복수를 다짐한 장강 남부 무림의 십여 문파가 전력을 총동원하여 장강을 건넜다.

오(五) 장산지혈(章山之血).

장강을 건넌 십여 문파의 무림인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고 장산(章山)에 뼈를 묻었다.

육(六) 난투(亂鬪).

남부 무인들은 장강이북 말씨를 쓰는 무인들을 척살했다. 북부 무인들의 복수도 이어졌다.

칠(七) 천하대란(天下大亂).

북부 무림인들이 모여 북무림(北武林)을 탄생시켰다.

남부 무림인들은 대항할 세력으로 남무림(南武林)을 만들어냈다.

북검문(北劍門)과 남도문(南刀門)의 탄생이었다.

두 세력은 장강을 경계 삼아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삼십 년…… 삼십 년 동안이나…….

그리고 절대 죽을 것 같지 않던 그가 죽었다.

"나를 죽인 건…… 큰 실수야. 나보다 훨씬 무서운… 곧… 곧 너희를……."

(목   차)

第八十一章 피활착(被活捉)

第八十二章 환두아(換頭兒)

第八十三章 망망무(茫茫霧)

第八十四章 솔미파

第八十五章 저조천(底朝天)

第八十六章 료불기(了不起)

第八十七章 조규문

第八十八章 호습호

第八十九章 활사상(活思想)

第九十章 추저동(墜著疼)

(본문중에서)

마인들은 남과 여, 두 부류로 갈렸다.

마도, 수검, 혈유가 세 점이 되어 사라져 갔다.

금연화, 다담선자, 절혼마녀, 일령도 한 덩어리가 되어 치달려 나갔다.

출발한 것은 사내들이 먼저였지만 사라지기는 여인들이 더 빨랐다.

여인들은 절륜한 신법을 지녔다. 사내들은 마공이라 부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죽음의 절기를 익혔다.

손속에 사정을 담지 않았을 경우, 어느 쪽이 더 많은 살상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내기라도 걸어야 결과를 알 수 있을까?

“십팔…… 아니, 십이밀막검을 남겨둘게.”

천멸도주가 눈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마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십팔밀막검을 옆에 남겨둔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밀막검을 십팔밀막검에서 현재 생존자들만 헤아린 십이밀막검으로 고쳐 불렀기 때문이다.

천멸도 살수들은 죽어서도 소속된 곳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십팔밀막검의 신분을 얻으면 영원히 십팔밀막검이 된다.

한두 명이 죽을 수도 있고, 전원 몰살당할 경우도 생기겠지만 어느 경우에나 그들은 십팔밀막검이다.

죽어서 육신은 사라질지언정 영혼은 언제나 함께 있다는 뜻이다.

그런 뜻에서 여덟 명밖에 남지 않은 백인수도 여전히 백인수라 불렀고, 예순여덟 명이나 빠져나간 팔십일전혼도 여전히 팔십일전혼이었다.

마야는 천멸도 살수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영원한 우애(友愛)’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갸웃거린 것이다.

“이상해?”

“많이.”

“풋!”

천멸도주는 해맑은 웃음소리를 흘렸다.

하나 슬프게 우는 것보다도 더 진한 아픔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십팔밀막검 중 여섯 명이 죽었어.”

“그 사람들…… 십이밀막검과 같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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