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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거북의 서재입니다.

귀환자의 아카데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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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거북
작품등록일 :
2021.08.09 06:30
최근연재일 :
2021.10.14 23:24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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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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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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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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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6화. 중요한 이유

DUMMY

중국 동부 지역.

그곳을 장악하고, 중국 내에서 많은 권력을 쥔 길드가 있었다.


패왕 길드.

이름 그대로 패왕처럼 군림하는 그 길드는 완전한 무력을 중시하는 곳이었다.


수단은 가리지 않는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승자는 위로 올라가고.

패자는 어김없이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건 길드 마스터, 챠이룽의 자식들도 마찬가지였다.


첫째인 챠룽웨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친척들에게 노려졌고.

둘째인 챠이링은 친척에 더불어 챠룽웨이를 따르는 이들에게 노려졌다.


그렇다면 셋째는 어떨까?

친척은 물론이고, 챠룽웨이와 챠이링.

둘을 따르는 세력에게 매번 노려지는 생사를 겪어왔다.


심지어 그를 따르는 인원들은 모두 어중이떠중이들.

고작 몇 년 먼저 태어났을 뿐이지만, 그 차이만으로도 첫째와 둘째가 길드 내 모든 인재를 가져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결과는 달랐다.

패왕 길드의 권력가. 챠이룽이 다음 마스터로 점찍은 건, 챠룽웨이도 챠이링도 아니었다.


챠오웬.

셋째인 그가 위에 두 사람을 누르고 당당히 올라서고 있었다.


이유는 단 하나.

그가 가진 능력 때문이었다.


인력탐지.

이름 그대로 사람을 찾는 힘이었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당장 필요한 능력을 찾아내는.

사실상 예지 능력과 버금가는 힘이었다.


물론, 제약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제약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챠오웬은 이 능력으로 수많은 능력자를 흡수했다.


때로는 회유하고.

때로는 납치하고.

때로는 협박까지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인력은 장기말이었다.

자신의 발판이 되어줄 녀석들.

하나가 줄어들면 다시 찾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인력을 흡수하고 소모했다.


그렇게, 명실상부 패왕 길드의 후계자 자리까지 올라섰으나, 지금 그는 다급하게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가 도망칠 준비를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지금,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건의 시작은 몇 달 전부터 실행했던 이유 때문이었다.

챠오웬은 그때도 원하는 인재를 찾았었다.


이유는 첫째, 챠룽웨이.

몬스터를 테이밍하는 그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 인력을 찾았고.

그렇게 찾은 게 바로 한국에 있던 한 꼬마였다.


교감 능력자.

심지어 몬스터만이 아닌, 만물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그는 곧장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 상대는 한국이었다.

아무리 중국이 대국이긴 해도, 영웅을 두 명이나 보유한 그곳에서 평소처럼 작업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패왕의 산하 길드인 천하 길드에 의뢰를 보냈다.

해당 인물을 이곳으로 보내라고 말이다.


처음엔 금방인 줄 알았다.

고작 보육원에 지내던 아이였고, 입양 절차로 데려온다 했으니까.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졌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다.

몇 번의 실패 연락이 들어왔고 슬슬 답답해질 무렵, 드디어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납치 성공.

중간에 입양 절차를 가로챈 녀석이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진행했다고 하나, 상관없었다.


애초에 재능을 가진 아이만 데려오면 되니까.

중국에만 들어오면 나머진 일사천리였다.


어차피 어린아이.

능력을 활용해 세뇌하고, 자신의 명령만을 따르는 충실한 개로 키우면 끝이었다.


그리고 사용하면 된다.

평소대로, 자신의 도구처럼 말이다.

물론 만물 감지 능력자를 고작 일회용으로 쓸 생각은 없었다.

이 능력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니까.


만물은 말 그대로 만물이다.

세상 모든 것.

게이트 내부도 마찬가지고, 사람의 품속에 있는 물건도 마찬가지다.


모든 걸 찾아내는 탐지견.

심지어 다른 이가 테이밍한 몬스터나 정령 역시 빼앗을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치트 능력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게 실수였다.


‘젠장, 젠장! 대체 왜 샤오 린이 거기에 있는 거야?!’


샤오 린.

그녀는 중국 내 모든 이가 아는 인물이었다.


봉을 다루며.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는.

중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신화.

미후왕, 제천대성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영웅으로 추앙받는 존재.


그런 그녀가.

지금 자신에게 오고 있다.

챠오웬은 그 사실에 식은땀이 뻘뻘 나는 중이었다.


‘젠장, 가져갈 수 있는 건······.’


그는 다급했다.

솔직히 곧장 달려 나가도 늦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도망치더라도 자본은 필요했다.


그는 카드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력이 남는다는 건, 빌미가 잡힐 수 있단 뜻이니까.


사소한 결제도 상대에게 넘어가면 암수로 변한다.

그게 그가 살아온 세상이었고.

그걸 위험하게 여겼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금고를 열었다.

그리고 가방에 돈뭉치를 쑤셔 넣고는 곧장 들어 올렸다.


지퍼를 잠글 시간 따윈 없다.

몇 뭉치가 떨어져도 상관없었다.

다시 모으면 되니까.

자신에겐 그럴 힘이 존재하니까.


‘좋아, 이 정도면······.’


그는 가방을 챙기고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끝내 방에서 나갈 순 없었다.


콰앙-!

큰 소음이 터지고.

쿠구궁-!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


이곳은 패왕 길드 건물 중 30층이 넘는 고층 빌딩.

그곳의 벽이 무너졌다는 건, 단 한 가지 이유밖에 없었다.


“어디 가?”

“샤, 샤오 린······!”


샤오 린.

미후왕이 그곳에 나타난 것이다.


“대, 대체 왜 이럽니까?!”

“응?”


챠오웬의 말에 샤오 린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다, 당신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사람이잖습니까?! 대체 나한테 왜······!”


콰앙-!

큰 소리와 먼지가 흩날린다.

그 충격에 챠오웬은 끝까지 말할 수 없었다.


주륵-

그의 귀가 뜨겁다.

하지만, 움직일 순 없었다.

움직이면, 죽을 것 같았으니까.


그는 떨리는 눈으로 정면을 바라봤다.

거기엔 샤오 린이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고.

그녀의 손엔 봉이 하나 쥐여 있었다.


미후왕이 쓰던 여의봉.

길이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그 봉이, 지금 자신의 귀를 찢고 뒤에 박힌 것이다.


“그딴 소리 다시 입 밖에 꺼내지 마.”


싸늘한 목소리에 챠오웬은 그저 침만 꼴깍 삼켰다.

자신의 부하가 올 기대? 없었다.

오더라도 순식간에 정리될 것이고, 애초에 샤오 린이 그것조차 생각 못한 건 아닐 테니까.


그걸 알려주듯.


콰르릉-!

-끄아아!


아래층에선 폭음과 비명이 연신 울려 퍼지고 있었다.


“대, 대체··· 이유가 뭡니까···?”


그는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적어도 이유만은 알고 싶었다.

자신이 저지른 죄따윈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그녀가 왜 자신에게 봉을 겨누고 있는 건지 알고 싶었다.


“이유?”


샤오 린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곤 천천히 되돌리며 입을 열었다.


“엄마가 부탁해서?”


가볍게 나온 말.

그 말에 챠오웬은 무슨 소린가 싶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래 가지 않았다.


터벅-

천천히.

터벅-

그녀가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정리 끝나면 엄마가 맛있는 거 해준다고 했어. 그러니까 빨리 끝내자.”

“자, 잠깐······ 끄아악!!”


이내, 패왕 소속 건물 내에 비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


며칠 뒤.

각종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중국 내 패왕 길드 사옥, 무너지다! 그 이유는?]

[패왕 길드 삼남, 쨔오웬. 그가 저지른 일]

[납치, 감금, 폭행은 기본. 쨔오웬이 저지른 일! 세상에 공개되다!]

[그간 행방불명됐던 사람들이 중국에서 발견되다! 쨔오웬이 그들을 납치한 이유는?!]


중국 패왕 길드.

그곳의 삼남인 쨔오웬이 저지른 일들이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납치, 감금, 폭행은 가볍게 여겨질 사건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하지만, 패왕 길드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패왕 길드의 챠이룽. 이번 일은 챠오웬의 독단으로 벌인 일. 패왕 길드는 아무 상관 없다 밝혀.]


정확히 말하자면, 꼬리 자르기를 시도 중이었다.


‘처리하랬더니 확실히 하긴 했네.’


김준식은 기사를 훑어보며 마지막 기사를 바라봤다.


[챠오웬. 부상으로 응급실 직행. 그를 이렇게 만든 이는 알고 보니······.]


챠오웬.

서장미를 납치하기 위해 명령을 내렸던 인물.

그가 현재 응급실에 보내진 상태였다.


물론, 김준식은 그를 저 꼴로 만든 게 누군지 알고 있었다.

애초에 자신이 부탁해서 보냈으니까.


‘자, 그럼 일단 만들어 볼까.’


김준식은 스마트폰을 끄고 손을 씻은 뒤 조리를 시작했다.


오늘 만들 건 짜장.

샤오 린이 매일 먹고 싶다 노래 부르는 한국식 짜장을 만들 예정이었다.


사실, 이걸 지금 처음 만드는 건 아니었다.

사건 해결한 그 날부터 3일.

샤오 린은 매일 그를 찾아오고 있는 상태였다.


‘뭐, 지가 안 물린다니 만들어는 줘야지.’


자신의 부탁으로 일을 해결했으니.

이 정도 보상은 당연히 해줄 수 있었다.


짜장면의 조리는 간단하다.

정확히는, 짜장만 만들면 면이든 밥이든 올려 먹으면 된다.


‘우선 춘장부터.’


김준식은 우선 프라이팬을 꺼냈다.

그리고 그곳에 춘장 한 팩을 넣고 식용유를 부은 뒤 불을 켰다.


치이익-!

처음은 춘장을 볶는 것이다.

물론 가만히 놔두면 덩어리지게 되니 무조건 잘 풀어지듯 볶는 게 포인트였다.


기름이 사이에 들어가며 춘장이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지면 완성이다.


그렇게 완성된 건 춘장만 따로 건져내고 기름은 그대로 두고 다음은 재료 손질이다.


재료는 대파와 양배추, 양파, 돼지고기.

이번엔 아머드 피그의 고기를 쓰지 않는다.


샤오 린이 원하는 건 코리아식 짜장면.

순전히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짜장을 원한 것이다.


대파는 송송 썰어주고.

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조각내듯 잘라준다.

양파와 돼지고기 역시 마찬가지.

양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두면 기본 재료는 끝이다.


‘좋아, 그럼 우선 파부터.’


김준식은 춘장을 볶았을 때 쓴 기름을 다른 웍에 부었다.

양은 반컵 정도.

그리고 거기에 썰어둔 파를 넣고 볶기 시작했다.


파기름을 내는 작업이다.

파가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거기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기 시작한다.


촤악-

촤악-!

팬이 움직이며 재료가 공중에서 춤을 춘다.


고기가 적당히 있으면 양파, 간장, 양배추 순으로 넣고 볶아준다.


이때 간장은 향만 내는 용도이기에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반대로 양배추는 추가로 더 넣어줘도 좋다.

사실상 양을 좌우하는 건 양배추가 얼마나 들어갔냐로 차이가 날 정도니까.


볶는 건 양배추의 숨이 죽을 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하지만, 인내를 가지고 볶다 보면 어느새 양배추의 숨이 죽기 시작한다.


그때, 춘장을 넣는다.

이때 양은 유동적이다.

애초에 재료의 양에 따라 춘장의 양도 달라지니까.


여기서 숟가락으로 퍼먹을 정도라면, 간짜장이 된 것이다.

반대로 춘장을 더 넣고 전분물을 넣으면 흔히 아는 기본 짜장이 되는 것이고 말이다.


‘뭐, 일단 둘 다 만들까.’


김준식은 춘장을 더 넣기 전에, 소스를 절반 다른 곳에 부었다.

그리고 남은 곳에 춘장을 추가로 넣어 저어준 뒤, 물을 넣고 살짝 간을 봤다.


‘음, 괜찮네.’


너무 짜지 않은 맛.

김준식은 거기에 미리 준비해둔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 저어주기 시작했다.


이때 주의할 건 잘 저어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운데에서 전분으로 인해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 다 됐다.’


어느새 짜장이 걸쭉해졌다.


“라임아.”


김준식은 불을 끄고 곧장 라임을 불렀다.


“뀨이~”


그러자 라임이가 그릇을 가져왔다.

거기엔 미리 준비된 면이 담겨 있었다.


김준식은 그릇 위에 짜장 소스를 부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그 위에 달걀프라이를 하나 살포시 올렸다.


사실 여기선 취향이 갈린다.

어디는 오이를 썰어 올려주고 어디는 삶은 달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김준식은 달걀프라이를 선호했다.


그렇게 짜장면이 완성되자.


“마마~! 짜장면!”


타이밍 좋게 샤오 린이 등장했다.

아니, 사실 타이밍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매번 같은 시간에 오니 그 시간에 맞춰서 요리한 것뿐이니까.


“자, 먹어라.”

“와아~!”


김준식이 그릇을 내려놓자, 샤오 린이 빠르게 흡입하기 시작했다.


“맛있냐?”

“으응! 역시 엄마가 해준 게 제일 맛있어!”


샤오 린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 모습을 보며 김준식은 피식 웃었다.

샤오 린의 국적은 중국.

하지만 그녀는 중국식 짜장보다, 한국식 짜장을 더 선호하고 있었다.


‘뭐 입맛이야 다 다르겠지.’


물론, 그 영향은 김준식에게도 있었다.

자그마치 10년이다.

10년 내내 한국식 음식을 먹었으니 자연히 바뀌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부족하면 말해. 아직 더 있으니까.”

“알았어!”


밝게 대답하는 샤오 린을 두고 김준식은 다시 스마트폰을 꺼냈다.

서장미의 사건을 해결했으니, 이번엔 그녀의 능력을 해결할 차례였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게 하나 있었다.

아직 닫아 두지 않았던 포털 사이트 상단에 새로운 기사 하나가 올라온 것이다.


[중국의 영웅 샤오 린! 한국에 귀화하겠다 밝히다!]


김준식은 눈을 비볐다.

그리곤 다시 기사를 확인했지만, 자신이 잘못 본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야.”

“우웅?”

“너 한국에 귀화하겠다고 했냐?”


김준식의 말에 샤오 린이 고개를 돌린다.

마치, 당연한 소릴 왜 묻냐는 표정을 짓고서.


“마마.”

“왜.”

“저기 밥 맛없어.”

“···뭐?”

“맛없다고. 마마 밥이 제일 맛있어. 그러니까 나 여기서 살 거야.”


마치 당연하다는 듯 말하곤 다시 식사에 전념하는 샤오 린.

그런 그녀를 보며 김준식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작가의말

중국식 이름을 잘 모르는데...

혹시 성을 저렇게 맞추는 게 맞는지 아는 분 계신가요?
1시간 넘게 검색해봐도 도통 모르겠어서 일단 대충 지어서 썼습니다 @@...
(이름은 생성기 돌려서 짓는 편인데 어째 중국 쪽 이름은 생성기가 없더라고요.)

그냥 미국식처럼 뒤로 성을 붙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큰 문제는 아닌데 혹 불편한 분 계실까 질문드려 봅니다.
물론 답이 없다면 그냥 이대로 밀고 갈 생각입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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