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백약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의 정석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강U백약
그림/삽화
강백약
작품등록일 :
2021.03.26 16:00
최근연재일 :
2022.07.15 10:0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6,544
추천수 :
254
글자수 :
261,898

작성
21.09.03 10:00
조회
48
추천
2
글자
12쪽

삼국지의 정석_46. 첫째는 죽고, 둘째, 셋째는 이민족의 땅으로(네 자신을 알라)

DUMMY

한편 병주를 지키던 고간은 업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조조에게 사자를 보내 항복을 청했다. 조조는 원담과 원상의 목만 베면 하북을 평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간을 정식으로 병주자사에 임명해 주었다.


이렇게 조조가 업과 병주를 손에 넣는 동안, 원담은 기주의 감릉, 안평, 하간 등지를 돌며 병사를 징발하고 약탈을 하며 세력을 불리고 있었다. 그런데 원상이 업에서 대패하여 중산국으로 도망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담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 동안 네 놈에게 당한 치욕을 갚아주마! 네 놈을 생포해 살려달라고 무릎 꿇게 만들어 주마!’


원담은 즉시 군사를 일으켜 중산국으로 달려갔는데, 이때 원상에게 남아있는 것은 패잔병 수천 명뿐이었다. 결국 원상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원희에게 의지하기 위해 유주로 달아났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조조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내 원담을 공격하고 싶었지만 명분이 없어 참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알아서 명분을 만들어 주는구나!”


조조는 원담에게 서신을 보내 함부로 기주 일대를 약탈한 죄를 꾸짖으며, 혼인을 무효로 선언하고 원담의 딸을 돌려보냈다. 그 해 12월, 조조가 군대를 일으켜 원담을 공격하자, 원담은 평원을 버리고 수비에 유리한 남피로 달아났다.



이에 조조가 남피로 추격을 하는데, 날이 추워 인근 강이 얼어붙는 바람에 군량을 운반하기가 어려웠다. 그러자 조조가 영을 내려 백성들에게 강의 얼음을 깨는 작업을 시켰는데, 많은 백성들이 이를 거부하고 달아나 버렸다. 수하들이 이 사실을 보고하자, 조조가 크게 분노해 소리쳤다.


“내 기주 백성들을 가엾이 여겨 세금을 면제해주고 식량을 나누어주었거늘, 은혜도 모르고 도망을 쳤단 말이냐! 명을 거부하고 달아난 놈들을 모조리 잡아서 사형에 처해라!”


이렇게 조조가 엄명을 내렸는데, 소식을 들은 백성들이 조조의 군영으로 찾아와 자수를 하였다.

“조공, 저희가 공의 하늘 같은 은혜를 모르고 감히 도망을 쳤습니다. 부디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


그러자 조조가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다.

“너희를 용서하면 내 스스로 영을 어기게 되고, 그렇다고 자수한 너희를 차마 죽이진 못하겠구나. 너희를 풀어 줄 테니 빨리 깊은 산속으로 달아나거라. 잘 숨어서 우리 병사들에게 잡히지 말거라···”


“송구합니다. 조공···”


조조의 말에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산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편 남피성 안에 있던 원담은 조조 군이 성 앞에 나타나자 곽도에게 말했다.


“성이 포위되면 심배처럼 꼼짝없이 죽게 될 것이네. 내일 전군을 거느리고 나가 힘껏 싸워보세. 적의 기세를 꺾은 다음, 청주에서 왕수의 구원병이 올 때까지 버티세.”


“현재 우리의 병력으로 적을 깨뜨리기는 어렵습니다. 성안의 사내들 모두에게 병장기를 쥐어주고 싸우게 하십시오!”


“알겠네!!”


원담은 노약자를 제외한 성 안의 모든 사내를 징집해 병사로 삼은 뒤 결전을 준비하였다.

다음날 새벽, 원담은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총공격에 나섰다. 이에 양군간에 전투가 벌어졌는데 의외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원담의 병사들은 패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결사적으로 싸웠고, 아침에 시작된 전투가 한낮까지 이어졌다.


‘생각보다 저항이 거세구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조는 망루 위에 올라가 직접 북을 치며 외쳤다.

“이번 전투만 끝나면 다들 집에 돌아갈 수 있다. 원담의 목만 베면 전쟁이 끝난다. 다들 조금만 힘내거라!!”


이에 사기가 오른 조조의 병사들이 힘을 내자, 승부가 조조 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마침내 원담 군의 진형이 무너졌고, 원담은 급히 말을 몰아 달아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원담의 뒤를 악착같이 쫓는 병사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호표기(虎豹騎)였다(호표기는 능력이 뛰어난 병사들로 구성한 조조의 최정예 기병부대로, 조조의 사촌동생인 조순(曹純)이 지휘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원담은 말을 달리며 고개를 돌려, 추격하는 호표기 병사들에게 외쳤다.


“어이! 나를 그냥 보내주면 엄청난 재물을 주겠네!”


하지만 호표기 병사들은 이 말을 무시하고 달려들어 원담의 목을 베어버렸다. 곽도 역시 싸움 중에 목숨을 잃었고, 205년 건안 10년 1월, 남피성은 함락되고 말았다(앞서 심배가 원담에게 곽도의 목을 베고 조조와 관계를 끊으라는 서신을 보냈지만, 원담은 이미 곽도에게 실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따를 수 없었다는 기록도 있다).



이후 조조는 원담의 머리를 저자거리에 높이 매달아 모두가 볼 수 있게 하고, 감히 그 앞에서 우는 자가 있으면 목을 벤다고 엄포를 놓았다. 며칠 뒤, 상복을 입은 사내가 원담의 머리 앞에서 절을 하며 울다가 잡혀왔는데, 앞서 원담을 구원했던 왕수였다. 이에 조조가 목소리를 가다듬어 왕수를 꾸짖었다.


“너는 원담을 위해 우는 자는 참형에 처한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너는 죽음이 두렵지 않으냐?!”


“저는 원 씨의 두터운 은혜를 입고도 주인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원담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게 해주신다면, 제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 죽더라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왕수의 말을 들은 조조는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북에는 참으로 충의지사가 많구나! 원 씨가 이들을 중용했다면 내 어찌 하북을 넘볼 수 있었겠는가!”


조조는 왕수의 의리에 감동하여 그의 죄를 용서해 주고, 원담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한편 유주로 도망친 원상은 원희의 도움을 받아 군을 재건하고 있었는데, 군중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원희의 수하장수인 초촉(焦觸)과 장남(張南)이 직속 병사들을 이끌고 원상과 원희를 공격한 것이었다. 급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원상과 원희는 제대로 반격도 해보지 못하고 요서의 오환족에게 달아났다.


반란에 성공한 초촉은 유주의 관리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원희를 배신하고 조조에게 투항할 것을 강요하였다. 초촉은 수만 명에 달하는 병사들을 사열시켜 놓고, 백마를 죽여 그 피를 입가에 바르며 말했다.


“나는 당대의 영웅이신 조공께 항복할 것이니, 따르지 않는 자는 목을 벨 것이오!”


겁에 질린 유주의 관리들은 입가에 피를 묻히며 조조에게 충성할 것을 차례로 맹세하였다. 그런데 별가 한형 차례가 되자,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말했다.


“나는 원공 부자로부터 두터운 은혜를 입었는데, 그분들이 패망하는 것을 보면서도 지혜가 모자라 구해드리지 못하고, 용기가 부족해 함께 죽지도 못했소. 그런데 얼굴을 북쪽으로 하고 조씨를 섬기라 하니, 너무 부끄러워 따를 수 없소.”


한형의 말에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는데, 초촉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원래 큰 일을 성사시키려면 대의를 바로 세워야 하오. 또한 일의 성사여부는 한 사람에게 달려 있지 않소. 한형은 자신의 뜻대로 하고, 우리는 새로운 주군을 섬기도록 합시다.”


초촉은 한형을 성 밖으로 쫓아낸 다음, 조조에게 사자를 보내 항복을 청했다. 그러자 조조는 초촉에게 유주를 다스리게 하는 한편, 한형의 절개를 높이 평가해 그를 초빙하였다. 하지만 한형은 조조의 부름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계속 사자를 피해 다니며 숨어 살았다.


이렇게 원담이 죽고 원상과 원희는 한나라가 아닌 오환족의 땅으로 도망갔지만, 하북의 전란은 그치지 않았다. 이는 유주의 관리와 호족들이 진심으로 조조에게 투항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원희는 과거 자신을 섬겼던 이들에게 은밀히 사람을 보내 반란을 일으키길 종용(慫慂 : 잘 설득하고 달래어 권함)하였다.

32. 남피 전투.png

205년 건안10년 4월, 유주의 고안(故安)에서 조독(趙犢), 곽노(霍奴) 등이 오환족의 후원으로 반란을 일으켜 유주자사 초촉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오환족은 원상, 원희와 함께 광평(獷平)의 선우보(鮮于輔)를 공격했는데, 선우보는 유우를 섬기다가 조조에게 투항해 유주의 6개 군을 다스리는 인물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유주를 평정하기 위해 다시 군대를 일으켰다. 그 해 8월, 조조는 한 번의 싸움으로 조독 등의 목을 베고 유주의 반란을 평정할 수 있었다. 곧이어 조조의 군대가 선우보를 구원하기 위해 노하(潞河)를 건너 광평으로 향하자, 오환족은 감히 조조에 맞서지 못하고 북쪽으로 달아났다.



이렇게 유주가 조용해지자, 이번에는 병주가 시끄러워졌다. 조조가 유주를 평정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빈틈을 노려 고간이 반기를 든 것이었다. 전령이 병주의 소식을 전하자, 허유가 조조에게 말했다.


“고간은 원래 가진 능력에 비해 야심이 큰 인물입니다. 그는 원소의 은혜를 입어 병주를 다스리면서도, 원소나 원상이 궁지에 몰린 것을 외면하며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데만 몰두했습니다.

고간은 조공이 유주를 정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하고, 그 사이에 하북 일대를 손에 넣으려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조조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원소의 아들들보다 배포 하나는 크군. 내 천천히 군대를 정비한 다음 고간을 토벌할 것이네.”



206년 건안11년 1월, 조조는 업에서 군대를 일으켜 병주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고간은 수하 장수에게 호관(壺關)의 수비를 맡기고, 자신은 서쪽에 있는 흉노의 땅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흉노의 수령인 선우 호주천을 만난 고간은 꾸벅 절을 하고 말했다.


“선우, 지금 조조가 대군을 거느리고 병주로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병주가 함락되면, 이곳도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조조의 침입을 막을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하지만 호주천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조조와 원수 지간이 될 생각이 없네. 내가 먼저 국경을 넘지 않는 한, 조조가 이곳을 공격할 일은 없을 걸세.

자네는 조조에게 항복해 병주의 자치권을 인정받았으면서, 어찌 다시 군대를 일으켜 위기를 자초하는가?!”


고간이 재차 구원병을 보내줄 것을 청했지만, 호주천은 요지부동이었다. 흉노족은 그 동안 조조와 싸워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고, 호주천은 조조와 화친할 생각을 품은 지 오래였다.


결국 고간은 빈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간에게는 믿을 구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호관의 험준한 지형이었다. 호관은 호리병처럼 생겨 그 입구가 매우 좁고 험하여, 입구를 틀어 막으면 지키기는 쉬우나 빼앗기는 어려웠다.

조조가 병법의 귀재이긴 했지만, 천혜(天惠: 하늘이 내려준 특별한 것)의 요새인 호관 앞에서는 뾰족한 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조조가 택한 것은 장기전이었다. 조조 군은 호관으로 향하는 모든 길목을 틀어막아 적의 보급로를 끊고, 고간이 가진 식량이 바닥나기를 기다렸다.


3개월쯤 지나자 호관 안에 모아놓은 식량이 바닥나 버렸고, 고간의 병사들은 은밀히 관문을 열어 조조 군을 맞이하였다. 이렇게 호관이 함락되자, 고간은 친위병 몇 명만 거느리고 간신을 몸을 빼어 달아날 수 있었다. 이후 고간은 남쪽으로 달아나 형주의 유표에게 의지하려 하였으나, 도중에 상락(上洛)현의 도위 왕염(王琰)에게 목이 잘리고 말았다.

33. 호관 전투.png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61 악지유
    작성일
    21.09.03 14:33
    No. 1

    약자의 설움.

    세력은 눈덩이와 같아 처음에는 좀 어렵고
    힘이 들지만 커질수록 쉬워진다.

    암튼 수장의 능력이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크기와 도량, 즉, 그만한 깜냥이 되어야
    세력을 유지하고 키울수 있을듯...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강U백약
    작성일
    21.09.04 01:27
    No. 2

    맞습니다. 권력도 돈도 눈덩이처럼 한번 커지면 가속도가 붙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삼국지의 정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삼국지의 정석' e-book 발행 안내 22.07.11 59 0 -
57 삼국지의 정석_98. 공손연에게 농락당한 손권(캐스트 어웨이)(上) +1 22.07.15 46 1 10쪽
56 삼국지의 정석_97. 보급에 발목을 잡힌 제갈량(2인자의 반란)(下) +3 22.07.12 36 1 10쪽
55 삼국지의 정석_90. 예언대로 단명한 조비(문빙의 공성계) +2 22.05.31 36 1 10쪽
54 삼국지의 정석_89. 맹획을 놓아주는 제갈량(평화 협정) +2 22.05.13 37 1 10쪽
53 삼국지의 정석_88. 반란 토벌에 나서는 제갈량(예비군 대 특전사) +2 22.05.10 37 1 11쪽
52 삼국지의 정석_87. 원한을 잊고 오와 동맹을 맺는 한(마술사 서성)(下) +2 22.05.06 34 1 10쪽
51 삼국지의 정석_87. 원한을 잊고 오와 동맹을 맺는 한(마술사 서성)(上) +2 22.05.03 34 1 10쪽
50 삼국지의 정석_86. 유비의 죽음(충성 맹세) +2 22.04.22 56 1 11쪽
49 삼국지의 정석_85. 백전노장 조인의 패배(다윗과 골리앗) +2 22.04.19 47 1 11쪽
48 삼국지의 정석_84. 촉을 배신한 오, 오를 배신한 위(손권의 오리발)(下) +2 22.04.15 69 1 10쪽
47 삼국지의 정석_84. 촉을 배신한 오, 오를 배신한 위(손권의 오리발)(上) +2 22.04.12 49 1 13쪽
46 삼국지의 정석_68. 유비와 손권의 갈등(정상회담)(下) +2 22.01.04 51 1 10쪽
45 삼국지의 정석_68. 유비와 손권의 갈등(정상회담)(上) +2 21.12.31 63 1 11쪽
44 삼국지의 정석_66. 유장의 항복(무소유)(下) +2 21.12.28 41 1 11쪽
43 삼국지의 정석_66. 유장의 항복(무소유)(上) +2 21.12.24 45 1 10쪽
42 삼국지의 정석_65. 돌아온 마초(복수혈전)(下) +2 21.12.21 49 1 10쪽
41 삼국지의 정석_65. 돌아온 마초(복수혈전)(上) +4 21.12.17 54 1 11쪽
40 삼국지의 정석_64. 낙성에서 떨어진 봉추(대성통곡)(下) +3 21.12.14 47 1 11쪽
39 삼국지의 정석_64. 낙성에서 떨어진 봉추(대성통곡)(上) +2 21.12.10 54 1 10쪽
38 삼국지의 정석_63. 유비의 익주공략(적반하장) +2 21.12.07 62 1 10쪽
37 삼국지의 정석_62. 적벽의 복수에 나서는 조조(토사구팽) +2 21.11.25 46 1 11쪽
36 삼국지의 정석_48. 유비, 누워있던 용을 만나다(특별 채용)(下) +3 21.09.15 61 2 9쪽
35 삼국지의 정석_48. 유비, 누워있던 용을 만나다(특별 채용)(中) +4 21.09.13 56 1 10쪽
34 삼국지의 정석_48. 유비, 누워있던 용을 만나다(특별 채용)(上) +2 21.09.10 64 1 9쪽
33 삼국지의 정석_47. 공손 씨에게 목이 잘리는 원 씨 형제(조조의 관심법)(下) +2 21.09.08 46 1 9쪽
32 삼국지의 정석_47. 공손 씨에게 목이 잘리는 원 씨 형제(조조의 관심법)(上) +2 21.09.06 42 1 8쪽
» 삼국지의 정석_46. 첫째는 죽고, 둘째, 셋째는 이민족의 땅으로(네 자신을 알라) +2 21.09.03 49 2 12쪽
30 삼국지의 정석_45. 원 씨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심배(경국지색)(下) +2 21.09.01 46 2 12쪽
29 삼국지의 정석_45. 원 씨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심배(경국지색)(上) +2 21.08.30 49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