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내공이 근골을 강화 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1.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무협소설에서도 제대로 언급된 내용을 보지 못했고(김용의 소설에도), 제대로 설명이 되어 있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소설에는 근골강화는 내공과는 별도로 진행되어야 하고, 어릴때 근골강화수련을 하지 않은 무인은 무공을 펼칠때 내공의 일부분을 반탄력으로 인한 근골의 부상을 막는데 사용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근골수련을 제대로 하지않은 무림인은 절정이후에 초절정으로 들어가는데 큰 장애로 작용하고, 내공을 전용하고 안 하고의 미세한 차이가 전투에서 절정고수에게 인지하지 못하는 큰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내공이 근골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내공의 일부를 전용하여 근골을 보호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내공과 근골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내공의 축기에 가부좌를 틀고 기를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는데, 근골수련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근골수련은 외공입니다.
내공은 내공을 출력하는 혈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저의 소설의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2.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내공이 노화를 일부 억제한다고 하지만, 80대 이후가 되면
노화와 근골의 약화가 급격히 진행하여, 내공의 상당부분을 근골의 보호에 사용하여야 하기때문에 80대 이상의 무인은 오랫동안 무공을 펼칠 수 없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공으로 더 이상 근골을 보호할 수 없는 임계점이 존재하고, 저는 그 임계점을 100세 이상으로 보았다는 점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내공의 출력에 더 중요한 혈도의 노화도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3. 기존 무협소설의 논리라면 내공만 무한정이 된다면 노화가 있을 수 없다는 논리가 되어서
80이상의 절정고수는 모두 튼튼한 근골로 노화를 겪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절정고수중 어느 누구는 어느날 갑짜기 우화등선하듯이 일찍죽고(특히 사부), 누구는 오랫동안 살아있는등(특히 사부와 비슷한 연배의 윈수나 적), 그런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고 않고 넘어가는 것이 불합리하게 생각하면서 소설을 읽은적이 있어서 나름대로 설득력있게 정리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면 무림은 80대 이상의 노인들의 독무대가 됩니다.
150살이 넘어도 청년처럼 활동하는 것이 되고 언제 죽을지 예측을 할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예외적인 경우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저는 도저히 이런 설정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여하튼, 기존 무협소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설정은 없고, 나름대로 합리적 설명을 시도한 것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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