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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반 님의 서재입니다.

영화리뷰


[영화리뷰] 기병대장 영화리뷰 <속닥속닥>

안녕하세요. 신입 작가 기병대장입니다^^

오늘부터 리뷰 작성 개인훈련차 여기에 영화리뷰를 써볼까합니다.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최대한 알찬 정보, 눈에 들어오는 유익한 정보를

작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내상을 입은 <속닥속닥>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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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관람객 평점은 무려 9.65점입니다.

친구와 카페에서 우연히 폰으로 어떤 영화를 볼지 고르다가

<속닥속닥>의 평점이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절대로 평점만 보고 영화를 골라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아래는 실제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온 관객수 및 평점입니다.


1. 관람객 평점 9.65점 (31명 참여) 

2. 네티즌 평점 5.92점 (1,893명 참여)

3. 누적 피해자 176,269명 (기준 18.07.16)


31명의 좀비가 176,269명을 감염시킨 영화입니다.


기병대장 평점: ★☆☆☆


총평: 연기자들의 배우지망생급 호연 + 전형적인 한국 공포 영화의 사연팔이 +  토요미스테리극장을 HD로 복원했는데 그 중 가장 어색한 장면만 모아서 그럴듯한 영화 한편으로 만든 분장과 영화 전개


1) 영화 줄거리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
섬뜩한 소문이 있는 귀신의 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죽음의 속삭임과 함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지고
멈출 수 없는 극한의 공포가 그들을 덮치는데...


2) 감상평

‘재미없다’란 표현이 순수하게 알맞는 영화입니다.

그 표현을 뒷받침해주는 3가지 거슬림이 영화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첫번째, 배우들의 과장된 고등학생 연기.

도입부에 교실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친구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남학생이 나옵니다. “아, 형님들~” 하면서 과장된 제스처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데  ‘형님들’도 오글거려서 별풍선 환불 요청을 할 만큼 시끄러웠습니다. 도입부에서 자연스럽게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곤지암>의 남주 연기와 비교됩니다. 그 외 산속에서 길을 잃어 친구들끼리 다투는 장면은 이게 영화인가 아니면 배우지망생들의 연기력 테스트 기록 영상인가를 헷갈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두번째, 전형적인 학원 공포물의 사연팔이.

여주인공은 시작부터 끝까지 뭐가 그리 심각한지 지나친 메소드 연기를 선보입니다. 도입부에서 죽은 친구의 환영이 결말부에서 ‘사연’으로 결부되는데 ‘공포’만을 원하는 현대의 관객에게 불필요한 장치입니다. 공포영화에 ‘사연’이 들어가면 (예전에는 사건의 개연성이겠거니 생각했을지 몰라도 지금으로선) 공포를 반감시키고 관객의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장치구나란 걸 깨달았습니다. 감독님께서 영화를 만드실 때 한국 공포 영화는 반드시 ‘사연’이 들어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실소를 부르는 분장과 연출!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총평을 보시면 더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분장? 분장 아닙니다. 그냥 배우들의 할로윈 파티입니다. 귀신의 피부, 상처, 혈흔이 너무 뚜렷하게 잘 보입니다. 너무 잘 보여서 당장 문방구로 달려가 물감과 크레파스를 사서 제게 1시간만 주세요. 그럼 저도 176,269명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연출면에서는 관객을 놀래키기 위한 소품의 배치와 활용이 부적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체육관 창고에 숨어 있는 학생에게 굴러가는 배구공, 저절로 움직이는 재봉틀 등 진부하다 못해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3) 솔직한 감상평

만약 DVD로 출시된다면 인피니티 건틀렛을 끼고 모든 DVD가 사라질 때까지 손가락을 튕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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